23-412. 마니산 (摩尼山 472.1m)
소 개 : 마니산(摩尼山 472.1m)의 원래 이름은 두악(頭嶽)으로 머리산, 마리산이라고도 부르며,
마리란 머리를 뜻하는 고어로 강화도뿐만아니라 전민족의 머리로 상징되어 민족의 영산으로 숭앙되어왔다.
강화에서 제일 높은 산인 마니산의 상봉에는 단군왕검께서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해 쌓았다는 참성단이 있으며,
산세가 수려하고 기암절벽이 산재해 있고, 화강암반이 비교적 넓게 분포되어 있다.
1977년 3월 31일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다.
강화군 화도면 사기리 마니산 계곡에 있는 함허동천은 조선전기의 승려 기화가 마니산 정수사를 중수하고,
이곳에서 수도하였다고 해서 그의 당호인 함허를 따서 "함허동천"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계곡의 너럭바위에도 기화가 썼다는 涵虛洞天 네글자가 남아있는데,
"구름 한점 없이 맑은 하늘에 잠겨 있는곳" 이라는 뜻이다.
산 행 : 어제 오후부터 내리던 비는 새벽에 거칠어 지더니 아침이 되어 개인다.
오늘은 강화 마니산을 가기로 했는데, 운무에 뒤덮힌 마니산이 기대된다.
이번 코스는 바위능선길을 걸을수 있는 함허동천 코스.
바닷가 갯벌까지는 보이지 않더라도 구름이 지나는 바윗길의 경치는 최고다.
코 스 : 함허동천(주차장)08:50~바윗길능선10:40~마니산 11:15~참성단11:20~함허동천 주차장14:20 (5시간)
함허동천
새벽녘 요란하던 빗줄기가 걷혔다.
산이 숨을 쉬는듯~~
날씨가 맑았으면 좋은 전망이 보였을터...
오늘은 하늘을 가리는 운무에 취한다.
이런 산길...정말 마음에 든다.
고인 빗물이 어느새...
바위능선길 아래는 까마득한 절벽.
오늘은 바닥이 안보인다.
운무가 해풍에 날리면 가끔 갯마을이 보이는...
버섯바위
마니산 정상이다.
참성단
하산은 계곡길로...
폭포에 물이 졸~졸~
"함허동천" 글자만 뚜렷하다.
함허동천 주차장이 어느새 만차다. (무료)
마니산 산행후 점심은 강화읍의 강화풍물시장에서...
밴뎅이회덮밥이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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