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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쌤의 걷기 좋은 길
산행스토리/산행 (2017)

13-474. 울릉도(성인봉)~독도 -- 경북 울릉군 (2017.4.1~2)

by 로드트레이너 2017. 4. 5.

13-474. 울릉도(성인봉 984m)~독도

--봄날의 겨울 1박2일

 

  소  개 : 울릉도는 죽변에서 동쪽으로 140km, 포항에서 217km, 동해 묵호에서 161km 지점에 있다.

                독도는 울릉도에서 92km 떨어져 있다.

                울릉도는 넓은 구화구에서 다시 신화구가 분출한 이중화산 이다.

                성인봉(聖人峯 984m)은 외륜산에 해당하고, 신화구인 알봉분지(나리분지)에는 중앙화구인 알봉(538m)이 있다.

                울릉도는 512년(지증왕13)에 신라에 귀속되었다.

                1018년(헌종9) 여진족의 침입을 받았고, 1157년(의종11) 주민들을 이주시킬 계획을 가졌었다가 실행하지 못했다.

                고려때부터 공도정책이 시행되다가 1694년(숙종20) 부터 울릉도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1882년(고종19)에 울릉도 개척령이 공포되어 이민이 장려되었다.

                1900년 울릉도를 울릉군으로 개칭하면서 강원도에 편입하였다.

                1906년 을릉군을 경상남도에 편입하였다가 1914년 경상북도로 이속시켰다.

                1915년 군제를 폐지하고 제주도와 더불어 도제로 변경하였다.

                1949년 정부수립후 울릉군으로 환원하엿고, 1979년 남면이 울릉읍으로 승격하였다.

                2000년 4월 7일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를 신설하였다.

               

  일  정 :  울릉도~독도 1박 2일 (4.1~4.2) 일정.

                4월 1일 04:00 부천출발 ~동해 묵호항 08:00 도착.

                4월 1일 09:00 동해 묵호항 출항.

                동해 묵호항여객터미널 주차장은 1일 7,000원의 주차비가 있다.

               4월 1일(토)  묵호항 출항(09:00)~울릉도 도착(12:30)~독도입항~울릉도 도착

                4월 2일(일)  성인봉 등산

                4월 2일 15:00 울릉도 출항~묵호항~부천도착


  산  행 :  울릉도 성인봉 (2017.4.2 -일) 봄날의 겨울을 오르다~~

 코  스 :  KBS중계소 09:00 ~출렁다리~팔각정~성인봉정상 11:00~KBS중계소 12:30 (8.2km 3시간30분)



독도에서 -- 3대째 계속 덕을 쌓는중.

작년에 이어 올해도 독도 상륙에 성공한다.


4월 2일 성인봉 -- 봄날에 한겨울을 만났다.

어제 밤사이 내린 비가 성인봉엔 춘설을 쌓았다.






부천서 04:00 출발~ 평창휴게소.

4월1일 만우절이라는듯 눈이 펑~펑~


대관령을 넘는중에 한겨울을 다시 만난다.


동해휴게소 남자화장실에서...ㅋㅋ

나는 내가 하고싶은일 을 할 수있는 삶을 살고 있다.


동해바다





묵호항여객선터미널도착 08:00

선표를 받고 출항준비.


난 혼자서도 잘다닌다. ㅋㅋ


울릉도행 씨스타1호~~


4월 울릉도~독도 관광의 성수기가 시작되었다.

시즌 첫날, 겨우내 기다렸던 등산객, 관광객들이 모였다.


나도 가자~~


이런 좋은자리~~

돌아다닐 사람없고 짐칸 선박에 다리 얹고....


울응도 도착 -- 흐렸던 하늘이 개였다.

내친김에 독도로~~


기상 여건이 좋아서인지 각처에서 출항한 배들이 들어왔다. (강릉, 포항등)


독도선표는 울릉도에서 끊어야 한다.

기상 여건으로 접안이 불가하거나 3시간 배멀미에 고생한 사람은 포기.

배멀미 일행이 있어 내렸던 산악회 30명은 나중에 땅을 쳤다는...


독도로 가기전에...


오늘 독도행을 선택하신 분들은 최고로 행운이 있었다.


씨스타 1호 내부


독도 접안성공~~

올해도 독도에 안착합니다.




올해는 일행이 없어....표정 봐라~








당겨 찍었더니....


독도하면 떠오르는 그림~




독도 인증도 사람들 따라 여러곳에서 하고...








독도경비대릉 위한 위문품.



다시 울응도로 간다.


울릉도 저동에 숙소가 배정되었다.


저동항의 밤





4월 2일 (일)

성인봉에 오르다.

아침까지 비가 내린다.

다행히 먼 하늘은 개이는 듯...


비오는 저동항


비가 개어야하는데...


우중산행 준비를 해야하나?



-- 울릉도 성인봉산행 --


산행들머리 KBS송신소앞 주차장.

다행히 비는 그쳤습니다.




오늘은 혼자 간다.

아침에 날씨가 궂어서인지 다른 산악회팀은 산행을 포기 한듯~~


그래도 진흙창길이 아니라 상쾌~~



봄의 싱그러움...


동백꽃의 쑥스러움~~


왠 눈?

아직 안녹았나?

성인봉 대설을 보기전입니다.


점...점...






4월의 눈밭이라니 오늘은 만우절입니다.

서울 지인들께 소식을 전하니 만우절이라네요.ㅋㅋ


그래...나혼자 만우절속에서...





설폭~~

눈이 흐르는 폭포.







나혼자 인증샷~~


설원에서...



왠지 비닐포대가 아쉽다~~



눈덩이는 굴러가다 멈춘다.


아이젠을 안가져 왔는데 성인봉까지 많이 남았다.

하긴 이봄에 아이젠을 넣었다면 아내가 핀잔을 줬을 터~~ㅎㅎ

아직 아내는 안믿고 있어요.

서울엔 비만 내린다는...


그래도 여긴 눈길이다.

다행히 푹신한...






얼굴은 땀에 젖고...







드디어 선행팀을 만났다.

나리분지에서 넘어 온다는...

(나중 울릉팀장께 말했더니 담엔 나리분지에 내려 주신단다.)








성인봉 11:00 도착 (2시간)

그래도 정상에선 사람을 만나네요.







봄과 겨울...




하산길은 미끄럽네요.


한번은 넘어지고...

한번은 미끄럼타고...




전망대에선 숨고르기...






이제 눈밭을 건너갑니다.

겨울에서 봄으로...


울릉도의 봄입니다.




KBS송신소 원점회귀 (3시간30분)


울릉도서 유명한 맛집 -- 따개비칼국수.


도동항





도동항엔 강릉에서 온 배가 머문다.

묵호로 가는배는 사동항에서 출항한다.


사동항에서 다시 묵호항 도착.

오는내내 내가 코고는 소리를 들으며 왔다. ㅋㅋ

눈길에 지친 몸은 멀미약이 푹자게 해준 셈~~

2018 독도~울릉도 투어가 기다려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