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인왕산~북악산 구간
산 행 : 2021. 01. 01 (금)
코 스 : 서대문역~돈의문박물관마을
~인왕산~창의문~북악산~청운대
~숙정문~말바위안내소~삼청공원~경복궁역
약 9.22km시 간 : 4시간 (11:00~15:00) 휴식 30분
[숲길과 등산 이야기]
한양도성 순성길
한양도성 순성길은 조선 시대 성곽을 따라 걸으며 도성 안팎의 풍경을 감상하던 '순성놀이'에서 유래되었다. 총 6개 구간, 25.7km 길이다. 6개 구간은 인왕산구간, 백악구간, 낙산구간, 흥인지문구간, 남산구간, 숭례문구간이다. 1일차 인왕산~북악산구간, 2일차 낙산~남산구간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숲길과 등산이야기]
한양도성 순성길 스탬프투어
한양도성 순성길은 서울 한양도성 스탬프 투어를 하며 걸으면, 순성놀이 이상의 만족과 의미 있는 여행이 될 것이다. 단순히 성곽만 걷는 것이 아니라 인왕산, 북악산, 낙산, 남산을 오르고 내려야 하므로 자연스럽게 등산도 즐길 수 있다.
[숲길과 등산이야기]
1일차 : 인왕산 구간~백악 구간
한양도성순성길을 2021년 첫 번째 트래킹 코스로 정했다.
새해 첫날부터 신정 연휴 2일간 완주하는 코스로 시작한다.
11:00 서대문역 4번 출구
돈의문 박물관마을
강북삼성병원 정문 앞에 있는 돈의문 터
돈의문 (서대문역 벽면에 옛 모습의 사진이 있다.)
돈의문은 서울 성곽의 4대문 가운데 서쪽 큰 문으로 '서대문'이라고도 했다. 일제강점기인 1915년 일제의 도시계획에 따른 도로 확장을 핑계로 철거되어 지금은 그 흔적조차 찾을 길이 없다. 다만 원래 다리가 경희궁 터에서 독립문 쪽으로 넘어가는 고갯길쯤에 있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태조 때인 1413년에 폐쇄되어 사용되지 않고, 대신 태종 대에 서전문을 새로 지어 도성의 출입문으로 사용하였다. 그러다가 세종 때 다시 서전문을 헐고 그 남쪽 마루에서 새 성문을 쌓고 '돈의문'이라 하였다.
[숲길과 등산이야기]
돈의문 박물관마을 안내소에 스탬프가 있다.
한양도성길을 따라 인왕산으로 오른다.
인왕산 입구
한양도성 순성길은 인왕산, 북악산, 낙산, 남산을
오르내리는 등산을 즐길 수 있다.
여기가 한양도성이다.
잠시 오르자 서울 시내가 넓게 보인다.
남산타워가 보인다.
인왕산 오르는 길
인왕산 정상
인왕산(338m)은 서울특별시 종로구와 서대문구에 걸쳐있는 산이다. 조선 개국 초기에 서산이라고 하다가 세종 때부터 인왕산이라 불렀다. 인왕이란 불법을 수호하는 금강신의 이름인데, 조선 왕조를 수호하려는 뜻에서 산의 이름을 개칭하였다고 한다. 산 전체가 화강암으로 되어있고, 암반이 노출된 것이 특징이다. 서울의 성곽은 인왕산의 능선을 따라 지나며 동쪽 산허리에서 북악산길과 연결된다. 조선 초기에는 도성을 세울 때 북악을 주산으로 하고, 남산을 안산, 낙산과 인왕산을 좌우 용호로 삼아 궁궐을 조성하였다.
[숲길과 등산이야기]
남산
북안산(백악코스)으로 간다.
윤동주 시인의 언덕
윤동주 '서시'
길을 건너 창의문으로 간다.
창의문
창의문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운동에 있는 조선 시대의 성문이다. 일면 '자하문'이라고도 하며, 서울의 4대 소문 중 북소문이다. 1396년 1대 왕 태조 이성계의 지시하에 축조된 관문이었다. 이후 3대 왕 태종 때에 당시 풍수지리 학자들이 왕조에게 불리함을 준다고 주장하면서 민간의 출입이 폐쇄되었다가 11대 왕 중종 때에 들어서 재개 방되었다.
[숲길과 등산이야기]
창의문부터는 백악 구간이다.
백악 구간에는 북악산을 오르는 코스다.
창의문 안내소
북악산은 1968년 1.21사태 이후 북악산 지역이 군사보호 구역으로 지정되어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되었던 것이 2020년 11월 1일부터 전면 개방되어 일반에게 공개되었다.
[숲길과 등산이야기]
창의문 안내소에서 출입 표찰을 받는다.
표찰은 숙정문이 있는 말바위 안내소에 반납한다.
백악 구간은 정상까지 계속 오름이다.
백악산 (342m 북악산)
북악산은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서울의 주산이다. 서쪽의 인왕산(338m), 남쪽의 남산(262m), 동쪽의 낙산(125m)와 함께 서울의 4산 중 하나로, 북쫑의 산으로 일컬어졌다. 남산에 대칭하여 북악으로 칭했다. 조선 시대까지 백악산, 면악산, 공극산, 북악산 등으로 불렸으며, 일부 북악이라고 불렀다. 일제강점기 이후 불린 북악산이란 이름 대신에 조선 시대에 가장 많이 불렀던 백악산으로 정상석이 서 있다. 서울 성곽은 북악산을 중심으로 축조되었다고 한다. 한양도성은 1395년(태조 4)에 궁궐이 낙성된 뒤 같은 해 1월 기공식과 함께 착공되었다.
[숲길과 등산이야기]
각자성석
정도전은 성지를 측정하고 이를 97구로 나누어 각 1구를 약 600자로 하였으며, 각 구마다 천자문의 글자로 번호를 붙였다. 북악산의 정상에서 시작하여 동쪽으로 일주하면서 천, 지, 현, 황...의 순서로 글자를 붙여 나가다가 95번째 글자인 '조'자에 이르러 북악산에 도달하도록 하였다. 각자성석은 축성과 관련 돈 기록이 새겨진 성돌을 말한다. 한양도성에 남아있는 각자성석은 천자문의 글자로 축성 구간을 표시한 것(14세기)과 축성을 담당한 지방의 이름을 새긴 것(15세기), 축성 책임 관리와 석수의 이름을 새긴 것(18세기 이후)으로 나눌 수 있다. 한양도성에는 이처럼 다양한 시기와 유형의 각자 성석이 280개 이상 전해지고 있다. 각자성석은 한양도성 외벽 성돌에 쓰여 있어 내부 순성길에서는 볼 수 없었다.
[숲길과 등산이야기]
청운대에서 인증 사진을 찍어야 한다.
숙정문 보수공사 중
숙정문
북악산의 남동쪽 산기슭에 있는 숙정문은 조선의 도성 4대문 가운데 정북에 위치한 문으로 속칭 '북문'이다. 숙정문은 1396년(태조 5)에 백악산의 동쪽 고갯마루에 세웠는데, 도성 북쪽 방향을 출입할 때 이용하였다.
[숲길과 등상이야기]
말바위 안내소에 출입 표찰을 반납한다.
말바위 안내소에 스탬프함이 있다.
두 번째 스탬프를 찍는다.
1일차 인왕산~북악산 코스를 마치고
삼청공원으로 하산한다.
삼청공원
삼청공원은 서울의 진산인 북악산 기슭에서 삼청천 계곡을 따라 수목이 울창하게 우거져 도심 속의 자연환경이 잘 갖추어진 근린공원으로 도시계획공원 1호로 지정되었다. 삼청이란 지명은 물이 맑고, 숲이 맑으며, 사람의 마음까지도 맑은 곳이라는 데에서 유래하였다는 설과, 깊은 골짜기 안에 도교의 삼청전인 '소격전'이 있었다는 데에서 유래하였다는 설이 있다.
[숲길과 등산이야기]
15:00 경복궁역에서 한양도성순성길
인왕산~백악산구간을 마친다.
'둘레길 스토리 > 한양도성순성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양도성 순성길] 2-2 낙산~남산 구간 (2) | 2024.08.13 |
---|---|
[한양도성 순성길] 2-1 인왕산~북악산 구간 (1) | 2024.08.12 |
[한양도성 순성길] 1-2 낙산~남산 구간 (1) | 2024.08.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