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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쌤의 걷기 좋은 길
산행스토리/산행 (2012)

74-206. 북한산 산행 -- 여성봉 (2012.10.14-일)

by 로드트레이너 2012. 10. 14.

74. 북한산 산행 -- 여성봉(女性峰 504m)

 

소   개 : 수도 서울 북쪽에 위치한 북한산국립공원은 1983년 4월 2일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북한산과 도봉산 전역을 포함한다.

               북한산 송추유원지(경기 양주시 장흥면)에서 오르는 여성봉(女性峰 504m)은 산봉우리가 여성의 하복부를 닮은 암봉이며,

               특히 암봉의 가운데에 서있는 소나무가 명물로 많은 등산객이 찾는다.

               현재는 무분별한 등산으로 소나무가 고사위기에 처해 통제하며, 우회 등산로가 설치되어 있다.

               송추계곡~여성봉~오봉~자운봉(도봉산)까지 오봉능선이 이어져 연계산행지로 유명한 코스다.

산   행 : 전국이 가을 단풍구경으로 등산, 관광객으로 몰리는 것같다. (주차대란등이 뉴스에 보도될 정도...)

               한번 멀리 달려볼까하던 마음을 접고, 가까운 여성봉으로 오붓한 단풍구경을 간다.

코   스 : 송추계곡입구(공영주차장)~오봉탐방지원센터~여성봉~오봉탐방지원센터~송추계곡입구 주차장 (2시간30분)

              오후의 가벼운 산행을 약속한대로 여성봉에서 북한산의 가을단풍을 만끽하고 유턴~~

 

송추계곡에서 시작하는 오봉능선은 여성봉~오봉~자운봉(도봉산)까지 이어져 시간대별 연계산행하기 좋다.

지난 북한산 가을산행2에서는 여성봉~오봉~송추폭포 코스를 다녀왔는데,

이번에는 가벼운 산행을 원하는 아내에 맞춰 여성봉까지로 코스를 잡는다.

 

송추계곡, 송추유원지 입구 서울외곽순환도로 교각아래 공영주차장이 있다.

가을단풍철이고 등산하기 좋은 맑은 날씨로 이곳에도 주차장이 만차다.

 

송추유원지 입구에서 본 여성봉.

송추계곡의 유원지에 있는 식당을 정비(이주)하기 위한 이주단지 조성공사가 한창이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북한산성입구 처럼 계곡의 난잡했던 식당이 이주, 맑은 계곡을 찾을거라고 기대된다.

 

여성봉 가는길 (오봉탐방지원센터 방향)

 

오봉탐방지원센터

 

 

 

 

 

오봉능선에 올라 바라본 여성봉.

오봉능선은 여성봉~오봉~자운봉(도봉산)까지 이어진다.

 

 

여성봉의 가을단풍은 참나무(갈참,졸참,굴참)로 불리는 도토리나무 단풍으로 물들어 간다.

 

가까워지는 여성봉

 

소나무 숲길은 시원한 솔내음이 풍긴다.

 

사패산도 보인다.

 

송추계곡입구에서 여성봉 8부 능선까지...

우측 교각(외곽순환도로)아래가 공영주차장(1일 5,000원)이다.

 

오후시간이 되니 하산하는 분들이 많다.

지금 올라도 여성봉까지 다녀오는 시간은 충분하다.

 

사패산과 사패능선

 

사패산을 보며...

여성봉을 오지 않았으면 아마 사패산을 오르고 있을거다.

 

여성봉의 가을단풍

 

여성봉 정상풍경.

등산객이 많아 오봉 전망은 조금후에 하기로...

 

여성봉 정상뒤편 바위를 돌면 쉴만한 장소가 숨어있다.

확트인 전망이 좋은곳, 이제는 쌀쌀한 날씨에 햇빛이 따뜻하게 느껴질때다.

 

여성봉에서의 망중한...

자리를 잡은 바로아래 바위난간에서 나른한 휴식을 즐기시는 분들이 있다.

북한산 인수봉과 앞의 상장봉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술 못하는 우리부부가 맥주 한캔을 나눠마시며 오봉을 안주 삼는다.

 

자기야!  멀리 끝에 솟아보이는 봉우리가 지난번 올랐던 고령산(앵무봉)이야.

 

그냥~~좀 쉬자.

 

오봉

 

오봉을 보며...

왠지 자꾸 땡기는데...지난번 산행사진을 보는것으로 섭섭한 마음을 달래자.

 

오봉을 가까이 당겨봅니다.

 

여성봉의 명물 소나무입니다.

 

여성봉엔 고양이 두마리가 산다.

 

가까이 사진만 찍는대두...

 

여성봉

 

여성봉의 모습

가운데로 오르지 말고 우회 등산로를 이용 소나무를 살리자.

 

오봉, 자운봉까지 달릴수 있는 마음...

오늘은 여성봉에서 유턴을 한다.

 

그래도 여성봉의 아름다운 가을단풍은 보았다.

맑은 날씨에 등산조건도 쾌적, 어제 산행의 피로는 이미 날아 갔다.

 

사패산을 담으며...

 

내려오는 길에 여성봉의 가을을 본다.

 

 

멀어지는 여성봉

 

 

산행 들머리인 오봉탐방지원센터에 도착.

하산을 마친 등산객들이 먼지를 턴다.

 

 

송추계곡유원지 입구 공영주차장

 

지금 이시간에는 꽉찼던 차들이 한두대 비기 시작한다.

여성봉도 사패산과 같이 가벼운 오후산행(번개산행)으로 알맞은 코스다.

아내에게... 다음엔 도봉산을 가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