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254. 소래산 (시흥) -- 초여름 소래산 (부부산행 2013. 6.6-목)

32-254. 소래산 (蘇萊山 299.4m)

 

 소   개 : 소래산(299.4m)은 인천시 남동구와 경기도 시흥시 경계에 있는 산이다.

                부천시 소사구에서는 부천둘레길로 성주산을 거쳐 연계산행을 할 수 있다.

                소래(蘇萊)라는 지명은 지형이 소라처럼 좁다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역사적으로는

                신라 무열왕 7년(660)에 당나라 소정방이 나당연합군의 일원으로 백제를 공격하기 위해

                중국 산동성의 래주를 출발, 덕적도를 거쳐 이산에 머물렀다해서 소정방의 蘇와 래주의 萊를 합쳐

                소래산(蘇萊山)으로 부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근처의 유명한 소래포구 등 "소래"라는 지명도 같은 이유에서 붙여졌다.

 산   행 : 원래 등산하는 사람도 자기집 근처의 산에는 자주 안가는가 보다.

                부천으로 이사온지 6개월, 모처럼 아내와 소래산 등산을 한다.

                어제 막걸리도 한병사서 반얼려 놓고, 오늘은 찬밥과 김치도 챙겼다.

                무더운 6월, 초여름을 넘어서고 있는 소래산이 푸르다.

 코   스 : 부천주공뜨란채4단지(09:30)~여우고개(부천둘레길)~하우고개~성주산~소래터널 위~

               시흥 마애석불(11:10)~내원사 갈림길~소래산정상(12:10)~같은 길~부천주공뜨란채4단지(14:30) (5시간)

 

소래산 정상의 정상석 부근에는

오늘 휴일이라 사람이 많아서...

 

성주산~소래산터널~마애상~내원사갈림길~헬기장~소래산 정상

오늘은 많이 걸렀다.

 

 부천소사주공뜨란채4단지에서 길을 건너면

 오길길 같은 산길로 들어간다.

 

 

 

 

 여우고개 부터는 부천둘레길이 잘되어 있어

등산객이 제법 많다.

시흥 소래산을 가는 사람의 반은 부천시민 일거다.

 

 산림욕길은 나무와 숲이 우거져 시원하다.

 

 

 

하우고개

 

 하우고개에서 소래산이 제법 멀리 보인다.

왕복 5시간 걸리는 긴 산책길이다.

 

 

 

 

 

소래산 마애입상 갈림길에서 오늘은 마애입상을 보러간다.

 

우쒸~~가는날이 장날이다.

마애입상이 새단장 중.

재작년 마애상을 찾아보아야 겠다.

멀리 따라 온 아내에게 미안~~

 

 

 30분을 더 걸어 내원사 갈림길....

다시 정상으로 가야하는데 아내가 많이 지쳐한다.

 

겨우 산마루에 올라 헬기장에서 체력을 보충.

막걸리 한잔과 찬밥, 김치 한가지도 꿀맛이다.

막걸리는 시원하고 단 맛만 난다. ㅋㅋ

 

 

 헬기장에서 정상으로

 

드디어 소래산 정상이다.

서래산 정상에서 인천 남동구와 경기 시흥시가 갈리는 경계다.

 

큰 정상석은 사진 찍는 사람들이 줄을 서고...

시흥시 소래산 정상석

소래산에는 정상석도 인천 남동구와 시흥시 거 2개가 있다.

 

 

 여기에서 인증샷~~

오늘 인근 군부대에서 사격 훈련이 있나...빨간기가 올라있다.

 

소래산은 인천대공원 뒷산으로도 통한다.

멀리 보이는 연못이 인천대공원 호수다.

 

 

 

 

 소래터널 위에서 부천둘레길은

성주산 정상이 아니고 우측  산기슭으로 통한다.

 

 

 하우고개의 구름다리

 

 

 화원에 도착하면 하산 끝이다.

화원에는 이쁜 꽃들이 가득~~

 

오늘은 부천둘레길 산림욕장길을 따라 소래산을 걸었다.

마애상에서 내원사까지 간다음 정상으로 올라

평상시보다 긴 거리를 걸었다.

5시간...다리가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