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오쌤의 걷기 좋은 길
산행스토리/산행 (2014)

46-334. 청계산(서울) -- 서울옥외광고협회 등산대회 (2014.10.25-토)

by 로드트레이너 2014. 10. 30.

46-334. 청계산

-- 청계산역~원터골입구~매봉~헬기장~옛골입구~청계산역

 

 소   개 : 청계산(618m)은 서울시 서초구와 경기도의 과천시, 성남시, 의왕시 경계에 있는 산이다.

            청룡이 승천했던 곳이라고 해서 청룡산이라 불리기도 했으며,

               관악산을 백호, 청계산을 청룡이라 하여 "좌청룡우백호"의 개념으로해석하기도 한다.

 산  행 : 2014 서울옥외광고협회 등산대회

              청계산역에서 청계광장을 지나 원터골을 들머리로 청계산을 오른다.

               매봉 아래 헬기장에서 서울옥외광고협회 회원사들이 모여 등산대회 행사를 갖고,

               하산은 성남시 옛골입구로 한다.

               우리 마포구지부가 행운권 추첨에서 1등상인 TV를 가져오는 행운이 따른날이다.

               (행운권이 당첨된 안재홍부지부장이 TV를 지부에 기증키로....통 크네!) 

               지하철 청계산역이 있어 청계산도 찾아가기 편해졌지만 부천에선 좀 멀다.

               매번 의왕쪽 청계사에서 청계산을 올라서 인지 서초구 원터골에서 오르는 등산로가 낯설다.

               주말이고 도심에 있어서 인지 등산객으로 발디딜 틈이 없고, 등산내내 앞사람 말뒤꿈치만 쳐다보고...

               가을 정취를 느껴야하는 가을 등산인데 이런 시장통은 딱 질색이다.

 코  스 : 청계산역~원터골입구~매봉~헬기장~옛골입구~청계산역 (옛골입구에선 버스를 타고 청계산역으로)

 

2014 서울옥외광고협회 등산대회를 알리는 현수막이 청계산역에 걸렸다.

청계산역 2번출구에서 50m를 가면 청계산 원터골입구가 있다.

 

청계산 원터골입구

뒤로  경부고속도로가 지난다.

 

 

 

경부고속도로 아래 굴다리를 통과

 

굴다리 아래에는 채소와 과일을 파는 장이 펼쳐졌다.

 

원터골입구에는 식수, 김밥, 막걸리를 파는 가게가 많아 먹을것은 여기서 준비해도 된다.

 

원터골 산행 들머리

 

직진하면 옥녀봉을 돌아 매봉으로 오르는 등산로다.

특전용사 충혼비 방면은 매봉으로 바로 오른다.

 

등산객이 많아 앞사람 꽁지만 바삐 따라가기만...

잠시 쉴틈에서야 청계산의 가을을 본다.

 

가을 맛

곳에 사람이 가득...

 

 

옥녀봉을 돌아오는 코스보다 거리는 짧지만 깔딱고개다.

 

대박~~~

막걸리 두병든 내 배낭이 갑자기 가벼워 진다.

매봉 가기전 첫번째 헬기장.

행사장이 여긴 줄 알았는데 매봉 너머에 있는 헬기장이다.

여기에서 부터 그렇게 먼줄 아직은 몰랐다. ㅋㅋ

 

매바위

 

청계산 매봉.

사진 찍을 틈도 없이 행사장으로 ....벌써 지쳤다.

 

 

 

가도...가도...

 

지친 발걸음을 멈추고 잠시 가을에 젖는다.

좋다~~

 

 

 

드디어 행사장소 도착.

지금 도착하는 사람들이 선발대인 셈이다.

그냥 대충 자리잡고 밥먼저 먹자!!

 

망경대에 오를 힘도 없다.

한 두명씩 행사장에 도착하기 시작.

 

여기 누가 잡은겨~~게임 할 생각도 없고...

 

그래도 힘들게 산에 올라와 먹는 막걸리는 제맛이다.

 

 

힘든 게임은 관심없고....

행원권 추첨!!

최고 1등 행운은 TV를 준다나....잠시 기도.

 

1등 행운!!

 마포구지부 안재홍 부지부장이 가지고 있던 번호가 당참됐다.

백범로 간판개선사업 총괄을 맡는다고 고생하고 있는데,

나름대로 사업도 잘진행되고 오늘 행운의 주인공까지...추카추카~~

더 대단한건 TV를 마포구지부 사무실에 영구기증하기로....

TV오면 TV구경하러 가야겠다.

 

서울옥외광고협회 지부장 기념촬영으로 행사 마무리.

벌써 지부장 선출이 끝난 지부에서는 인수인계식으로 인사를 시키고 다니는 모습이 보기 좋다.

마포구지부....우린?

 

하산은 올랐왓던 등산로에 질려 임도를 따라 성남시의 원터골로....

 

내려가는 임도도 만만치 않게 끝이 안보인다.

 

그래도 청계산의 가을 붉어지고...

 

옛골로...

 

어디가 끝이지....?

서울 한복판에 있는 산에서 조난 당하게 생겼다. ㅋㅋ

 

 

 

드뎌 한참을 내려와 옛골에 닿았다.

 

옛골입구를 지나 다시 경부고속도로 밑을 통한다.

굴다리 지나 청계산역으로 가는 시내버스를 탄다.

모두가 바쁜 주말에 행사가 열려 참석율이 매우 저조한 것은 예상되었던 결과.

하지만 본전보다 더 큰 행운을 안고가는 기분은 최고다.

뭐든지 상은 타면 좋은거.

다음에는 최고로 참석 많이 한 지부 1등상 정도는 받아야...

마포구지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