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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쌤의 걷기 좋은 길
[한국 천주교 성지순례]

[한국 천주교 성지순례] 38. 수원 성지(수원시)

by 오인환 2025. 9. 8.

수원 화성과 수원 성지

방문 : 2025. 06. 19 (목)

장소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842

[한국 천주교 성지순례] 38. 수원 성지

수원 성지는 정조의 정치 무대로 다산 정약용(사도 요한)이 설계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의 전역을 말한다. 다산 정약용은 성지 [96 마재 성가정 성지](남양주시)를 방문하여 독실한 천주교 가정이었음을 알았었다. 그런 천주교 신자인 다산 정약용이 설계한 수원 화성에서 박해 시기 동안 무명 순교자를 비롯한 2천여 명 이상이 순교하였다. 현재까지 발굴된 순교 터는 포도청, 이아, 화성 행궁, 간이옥, 종로 사거리, 형옥, 동남각루, 팔달문 밖 장터, 장안문 밖 장터, 동암문, 남암문, 북암문, 사형 터, 화서문, 매향 다리 서남쪽, 동북포루, 동장대, 용주사 포교당 자리 등 총 18군데에 이른다. 문화유산 탐방으로 수원 화성을 돌아보면서도 미처 몰랐던 사실을 지금에서야 알게 되었다. 다음에 수원 화성을 다시 돌아볼 때는 천주교 순교 터를 감안하면서 탐방해야 겠다. 일제 강점기에 심 폴리 신부가 건립한 수원 최초의 고딕식 성당인 옛 수원 성당 복원과 수원지역 최초의 사립 초등학교 자리인 뽈리 화랑이 등록문화재로 남아있다. 성당 마당의 로사리오길 화단에는 순교자들이 교수형을 당한 미루나무가 있다. 길건너에는 바로 화성 행궁이 있다.

[한국 천주교 성지순례] 中에서

수원 성지의 본당인 북수동 성당은

수원 화성의 행궁 길건너에 있다.

그동안 몰랐던 천주교 순교 성지다.

성당 마당의 로사리오 길 화단

다른 성지에는 십자가의 길이라해서

예수의 순교 이야기를 조형물로 표현했다.

그런데, 수원 성지에는 조형물이 모두 같은 모습이다.

십자가의 길 표식도 없고

갯수도 열다섯개를 넘는다.

중앙에는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상이 있다.

주위의 석상은 아마도 사람을 표현 한 듯하다.

순례 책자를 보니 뒤의 미루나무가

많은 순교자들이 교수형을 당했던 나무라 한다.

그러고보니 아마도 석상은

순교한 사람들을 표현한 것 같다.

수원 화성에서 2천여 명이 순교했다니

어마어마 하게 무서운 곳이다.

가뜩이나 수원 화성은 독실한 천주교 신자인

다산 정약용 사도 요한이 설계했다는데...

성당 사무실 앞에 성지순례도장이 있다.

현재 수원 성당은 복원 공사 중이다.

수원 구 소화초등학교

성당 마당에 순교자들의

혼이 깃들어 있는 듯 보인다.

뽈리 화랑은 수원 최초의

사립 초등학교가 있었던 자리라고 한다.

여러번 수원 화성과 행궁을 방문하면서도

이제까지 천주교 성지가 있었다는 걸 몰랐었다.

수원 화성-다산 정약용-천주교 신자-순교자 터

수원 성지의 퍼즐이 맞춰지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