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94. 문수산 (김포) -- 가족산행 (2014.3.2 - 일)

6-294. 문수산 (文殊山 376m)

 

문수산(文殊山 376m)은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에 있다. (강화대교 앞)

산이 낮고 등산로가 아기자기해서 산책하듯이 등산을 즐길수 있다.

사계절 경치가 아름다워 "김포의 금강산"이라 불렀고,

산아래 흐르는 염하강과 한강에 어울리는 산수가 아름답다.

북봉에서는 한강 건너로 북한이 손에 닿을듯 가까워 분단을 실감케 한다.

 

문수산성은 1694년(숙종20)에 바다로 들어오는 외적을 막고,

강화도를 방어하기 위해 쌓은 성이다.

문수사는 신라 헤공왕때 창건되었다는 설이 전해진다.

 

미세먼지가 짙던 하늘이 잠깐 열리는 맑은 날씨다.

어제(토) 군에간 아들의 자대배치 후 첫번째 면회를 마치고,

모처럼 안심이 찾아 온 기분으로 가족산행을 나섰다. 

올 첫번째 산행을 나서는 아내와 딸을 위해 가벼운 문수산으로 간다.

문수산은 등산로가 험하지 않고 시야가 트여있어 산책삼아 등산하기 제격이다.

등산코스: 문수골 북문~북봉~문수산정상~홍예문~문수사~풍담대사부도비~북문 (3시간)

 

문수산 정상에서 -- 오늘은 다경이가 아빠 산행동무를 잘해준다.

아내는 사진사 ^-^

 

문수산 등산은 항상 북문에서 시작한다.

남문 입구 쪽에는 길가로 차가 만차다.

날씨가 좋아서 인지 등산객이 많다.

 

 

북문앞에 차를 주차하고 산성을 따라 오른다.

 

벌써 많은 사람이 하산을....

문수산은 3시간이면 충분하다.

 

그동안 방문객이 많았다.

 

북문서 북봉까지 오르는 성곽을 따라 잡목이 베어졌다.

등산하면서 시야가 트여 조망이 뛰어나게 되었다.

 

문수산 안에는 해병대 유격장이 잇다.

최강해병대란 문구가 믿음직하다.

 

북문~북봉 능선과 강화대교

 

 

산길의 두모녀

서로 따로 가는듯해도 이야기 중이다. ㅋㅋ

 

울이쁜 다경이

 

북봉능선에서 본 서해바닷물과 염하강, 한강 합류점

탁트여 시원하다.

 

북봉능선에서...다정히.

올 처음 부부산행.

 

북문서 30분...북봉능선 중간이다.

 

 

 

북봉에서

 

북봉아래 동막골방면.

 

 

북봉서 정상으로...예!!

 

 

문수산 전망대에서

OP컬리는 정비중...

시멘트위에 있던 OP컬리 동판이 없어졌다.

 

문수산 정상풍경

 

문수산 정상

문수산 정상에는 문수산성 장대지가 복원.

문수산 정상석이 장대지 아래로 옮겨졌다.

 

문수산성 장대지

 

 

문수산성 장대지에서 강화대교를 본다.

 

정상에서 홍예문 방면으로 내려오면...

시원한 막걸리 한사발 생각이 간절하다.

2,000원.

 

홍예문

 

 

홍예문에서 문수사로 간다.

 

 

 

문수사

 

 

문수사에서 풍담대사부도비를 거쳐 북문으로 가는 오솔길이 있다.

산길을 따라가는 등산로가 쉽다.

스틱을 타고....

 

문수사에서 안부등산로를 나오면 아침에 오르던 북문 성곽길이다.

 

북문

 

북문으로 원점회귀.

모처럼 아내와 딸과 함께한 산행이라서 인지

재미있게 시간가는 줄 몰랐다.

점심은 강화시장에 가서 밴댕이 회덮밥을 내가 쏘기로....

오늘 강화장날이라 강화시장도 만원이다.

찐빵, 만두, 뻥튀기, 순무김치까지 통크게 쏜다.

또 산에 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