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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쌤의 걷기 좋은 길
산행스토리/산행 (2014)

4-292. 영흥도 (국사봉) -- 인천 옹진군 영흥면 (2014.2.4-화)

by 로드트레이너 2014. 2. 5.

 

 영흥도 국사봉 (123m)

 

 소   개 : 영흥도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에 속하는 섬이다.

               경기 안산시 오이도 방면에서 시화방조제를 따라 대부도~선재도(선재재교)~영흥도(영흥대교)로 갈 수 있다.

              육로로 이어져 있어 섬이 아닌 섬으로 쉽게 갈 수 있는 영흥도는

              고려말에 고려가 망할것을 예측하고, 가솔들을 거느리고 이곳에 들어왔다는

              악령군 왕가의 군호인 영(靈)자와 구사일생으로 다시살아나 흥하였다는 흥(興)자를 붙여 영흥도(靈興島)라 불렀다.

              국사봉(123m)은 영흥도에 있는 두개의 산(국사봉,양로봉)에서 대표적인 산으로

              산은 높지 않으나 소사나무군락과 해송이 우거져 있고 바다조망이 뛰어나 등산과 산림욕을 겸해 찾는 곳이다.

              국사봉 기슭에 있는 통일사는 6.25 전쟁에서 전사한 남편의 넋을 기리고

              하루속히 통일되기를 기원하기 위하여 1933년에 여승이 건립한 사찰이다.

 

 산   행 : 항상 한여름의 막바지에 갔던 영흥도를 이번엔 한겨울에 간다.

               대부도에서 사무실 현장 작업후 

               영하 7도의 매서운 추위와 일주일간 계속되고 있는 감기에도 불구하고

               대부도까지 온 발길이 아까워 영흥도 국사봉을 오른다.

               마침 오늘이 입춘(立春) 이란다.

 코   스 : 통일사~국사봉~고개넘어~통일사갈림길~통일사~장경리해수욕장 (2시간)

 

영흥도에는 두개의 산이 있다.

국사봉과 양로봉

처음 영흥도에 왔을적에는 두개의 산을 돌았는데....

오늘도 국사봉 산책만 한다.

 

영흥도 들어가기전 선재도에서 소머리국밥 한그릇.

 

영흥도 건너기전 영흥대교 관리소에서

 

영흥대교는 선재도와 영흥도를 잇는다.

 

영흥대교를 건너면서...

 

영흥도 장경리해수욕장 가기전 통일사 입구로 진입

 

통일사가 국사봉 들머리다.

 

한가 할 줄 알았던 통일사에 만차다.

뭔일인가 했더니 오늘이 입춘(立春)

입춘대길(立春大吉) 이라는 휘호라도 받아가려나....

 

통일사에서 임도를 10분 걸으면 국사봉 등산로 앞

 

소나무 울창한 숲으로 등산로가 있다.

 

영흥도 국사봉엔 소나무가 울창하다.

 

5분만에 정상이 보인다.

국사봉은 123m

산림욕과 산책을 즐기는 코스.

 

국사봉 정상 전망대는 소사나무에 쌓여있다.

 

 

전망대서 본 장경리해수욕장

 

장경리해수욕장

 

영흥도 화력발전소의 진풍경

 

국사봉은 고개넘어까지 왕복해야 좀 걸은 느낌이 난다.

 

 

나무가 바위를 깼다.

 

첫번째 쉼터에서 우측 길로

 

두번째 쉼터는 시원한 소나무 그늘

여름엔 쉴만 했는데 오늘은 추워서 그냥....통과.

 

고개넘어의 쓰러진 나무는 그대로...반갑네.

 

고개넘어 종점...오늘 대나무 잎이 유난히 푸르다.

 

지난 초가을 주렁주렁 달렸던 감은 사라지고...

 

감나무집에서 유턴하여 다시 국사봉으로 오른다.

 

해송길

 

나무가지는 벌이 없는 겨울에 잘랐겠지...

 

국사봉 앞에서 통일사로 하산하는 길이 또 있다.

 

통일사로 가는길

 

입춘(立春)

 

통일사로 이어지는 임도에는 벚 나무가 많다.

벚꽃 필때 오면 좋은 데이트코스.

 

 

임도가 통일사로 이어진다.

 

통일사 대웅전

 

통일사에서 본 장경리 앞바다

 

풍경소리가 귀에 남는다.

 

통일사로 가는길이 포장되어 깨끗하다.

 

 

 

장경리해수욕장에 잠시...

물빠진 바다...

영하 7도의 매서운 추위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쯤)

좀 걸을까하다 따뜻한 차 속으로 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