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99. 장복산 (진해) -- 장복산조각공원 (2014.3.19 - 수)

11-299. 장복산 (593m) ~ 덕주봉(602m)

 

 소   개 : 장복산(593m)은 진해시와 창원시 경계에 있는 산이다.

                현재는 창원시와의 통합으로 창원진해구가 된 옛 진해시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

                장복산은 삼한시대에 장복(長福)이라는 장군이 이산에서 말타기와 무예를 익힌곳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장복산 기슭에는 88만 여평의 넓은 녹지대에 장복산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장복산조각공원 부터 하늘마루 전망대까지 이르는 "하늘마루길"은 울창한 편백나무 숲과 화려한 벚꽃길로 유명하다.

 

 산   행 : 경남 진해는 장복산(593m)~덕주봉(602m)~안민고개~웅산(710m)~시루봉(666m)~천자봉(506m)으로 둘러싸여 있다.

                장복산에서 천자봉으로 이르는 등산로가 종주산행코스로 능선에서는 시원한 진해 앞바다를 조망할수 있다.

                경기부천에서 경남진해 까지는 4시간 30분이 걸린다.

                진해군항제 벚꽃축제까지는 아직 멀었지만 그래도 진해 출장이 반갑다.

                새벽 4시 30분에 출발 외곽순환~영동고속~중부내륙고속~창원~진해 장복산조각공원  9시도착.

                이번 산행(단독)은 장복산에서 덕주봉까지, 하산은 드림로드 "하늘마루길"을 걸었다.

 산행코스 : 장복산조각공원~삼밀사~장복산~덕주봉~덕주샘~하늘마루길~삼밀사~장복산조각공원(3시간30분)

 

이번에는 진해의 명산 장복산~덕주봉 산행.

창원 불모산,  마산 무학산, 진해 웅산(시루봉).

그래도 창원 출장때마다 찾아오른 산들이 여럿 모인다.

 

장복산 들머리는 장복산조각공원.

부천에서 새벽 4시 30분 출발, 딱 4시간 30분 걸렸다.

 

주차장이 안보여 그냥 삼밀사까지....

 

 삼밀사 오르는 길은 드림로드가 시작되는 곳이다.

왠지 인터넷에서 사전 검색해 본것과 등산로 입구가 다르다.

다시 차를 돌려 장복산조각공원 매점앞으로....

 

장복산조각공원에는 공영주차장이 없다.

장복산공원서 삼밀사 앞까지의 도로변에 갓길주차 해야 한다고...

장복산조각공원 위 명상의 숲 앞 도로변에 주차.

 

명상의 숲 -- 편백나무가 울창하다.

 

명상의 숲에는 등산로 안내도가 없다.

그냥 샛길을 찾아 위로 올라가면 등산로가 있다고...

 

 명상의 숲을 지나오면 드림로드길과 삼밀사 앞에서 만난다.

 

 안민도로가 하늘마루길 이라고...

산불조심 화장실 방면에 삼밀사가 있다.

 

 

 삼밀사 앞에서 우측이 드림로드 "하늘마루길" 이다.

아침산책이나 가족 나들이 길이 되는 유명한 길이다.

 

 장복산 삼밀사

 

 문왕천 ??

사천왕이 지키고 있는 천왕문을 말하는 것이다.

 

 

 부처님이 바라보고 계시는 진해와 바다

 

삼밀사 좀 구경하러 왔다구요...안돼니?

십이지신상 앞에서 부터 길을 막는다. ㅋㅋ

 

발길을 돌리기에 빨리 십이지신상을 만난다.

눈치 챈 놈이 으르렁대며 다시 내려온다. 

삼밀사 포대화상 까지만 보자구...

 

삼밀사 포대화상.

넉넉하시네요.

얼굴에서 느껴지는 편안함이 부러운 세속인입니다.

 

 

 삼밀사 약수터 앞에 등산로 이정표가 있다.

바로 산으로 오른다.

 

 장복산에는 정말 편백나무 숲이 울창하다.

 

장복산에서 올 처음으로 진달래꽃을 만난다.

 

 

 

 장복산 정상

 

 장복산은 장복산조각공원에서 1시간이면 오른다.

하지만 등산로가 가파르고...

초행길엔 2시간 오른 것 같다.

 

 

장복산 뒤로는 마창산업단지가 아침을 열고있다.

분주하게 돌아가는 기계소리가 장복산까지 들린다.

 

 덕주봉으로 가는길

 

 

 능선에서는 진해 앞바다 조망.

황사 탓인지 시야가 흐린것이 흠이다.

 

 

 

 

덕주봉까지는 여러개의 작은 봉을 넘어야 한다.

아직 덕주봉은 안보임.

 

작품. 작가미상.

고사한 소나무를 살린 예술성이 만점이다.

 

진해 군항제가 언제더라...

벚꽃이 필 다음달에 왔으면...

장복산을 만나는 것만으로 만족하자.

 

 장복산에서 걸어 온 길.

 

 

이제 덕주봉이 보인다.

 

 

 덕주봉 정상의 전망대 식별이 가능해 진다.

 

 

덕주봉

 

 덕주봉에서 마창산업단지가 더 가까이 보인다.

 

덕주봉 앞으로 펼쳐진 진해

 

안민고개 방면.

멀리 불모산, 우측으로는 웅산이 보인다.

 

 덕주봉에서 다시 돌아서면 도불산약수터 방면으로 하산 할 수있다.

 

 50m 정도를 내려가면 약수터를 만나는데...

도불산약수터가 아니고 덕주샘이 맞을 듯하다.

 

 샘물이 참 맑다.

 

 장불산은 산 전체가 편백나무 조림이 잘되어 있다.

척박한 여건에서도 흙을 모아 나무를 심은 후광을 우리가 본다.

우리도 편백나무 숲을 잘 보존해서 후대에 물려줘야 한다.

 

 덕주샘을 내려오면 드림로드와 만난다.

 

 진달래 꽃망울이 잔뜩 부풀어 오르고...

 

 봄꽃이 반겨주고...

 

드림로드는 장복산조각공원에서 안민고개까지.

미리 알았으면 덕주봉에서 안민고개까지 내려가서 이길을 걸어 왔을텐데...

너무 먼거리인 줄 알고 중간에 하산한 셈이다.

 

다음 진해방문시엔 시루봉에서 천자봉까지.

 

 장복산조각공원에서 시작되는 하늘마루길엔 하늘마루 전망대가 있다.

 

 

 

하늘마루길을 걸어 삼밀사까지 돌아온다.

 

하늘마루길을 산책하려면 삼밀사 앞에 주차해도 된다.

이곳에 주차 장복산으로 오른후 덕주봉~안민고개까지 산행.

안민고개에서 하늘마루길로 돌아와도 좋겠다.

 

다시 편백나무가 우거진 명상의 숲을 내려간다.

 

명상의 숲 도로변에 주차.

평일에는 이래도 주말만 되면 주차할곳 없다고...

 

장복산조각공원.

장복산조각공원을 찾아오면 등산하기 쉽다.

안민고개에서 역방향으로 등산하는 방법도 있다.

시간이 허락하면 장복산에서 천자봉까지 종주를 하고 싶은 욕심도...

다시 서울로 가려면 빨리 일을 하러 가야한다. ㅋㅋ

새벽 4시간 30분 운전~등산 3시간 30분~출장작업~ 상경 4시간 30분 운전.

하루가 꽉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