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박물관이 있는 풍수원 성당(성체대회지)
방문 : 2025. 06. 25 (수)
장소 : 강원도 횡성군 서원면 경강로 유현1길 30



[한국 천주교 성지순례] 25. 풍수원 성당
1888년 한국에서 네 번째로 설립된 풍수원 성당은 한국인 신부(정규하 아우구스티노)가 지은 최초의 성당이다. 신자들이 직접 벽돌을 구워지은 성전은 강원도 지방 유형 문화재 제 69호로, 옛 사제관은 대한민국 등록 문화재 제 163호로 지정되었다. 풍수원 일대는 오래된 교우촌으로 신유박해 때 신태보 베드로가 신자 40여 명과 함께 교우촌을 형성했다. 이후 박해가 거듭될 수록 많은 교우들이 모여 큰 촌락을 이루어 신앙생활을 이어 왔으며, 80여 년간 목자 없이 신앙공동체를 이루어 오다가 1888년 강원도 최초의 본당으로 설립되었다. 1920년 부터 한국 전쟁 때를 제외하고는 해마다 '풍수원 성체 현양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풍수원 성당은 신앙의 요람으로 선조들의 얼이 담겨있는 역사의 현장이며, 사제가 30명 이상 탄생한 성소의 고장이다.
[한국 천주교 성지순례] 中에서

태백으러 작업을 가는데 아침부터 비가 내린다.
외부작업이라 비가오면 할 수가 없어 연기하고,
실내는 작은일이라 태백가는 길에 횡성을 들른다.

횡성에 한궁의 천주교 성지순례지인
풍수원 성당이 있다.
풍수원 성당은 매년 성체대회를 개최하는
대한민국에서는 송 꼽히는 유명한 성지라고 한다.


성체대회에 대하여...

종탑에 매달린 산타크로스가
위험스러워 보이기 보다는 선물이 기대된다.

보이는 스탬프함은 원주교구의 순례길
'님의길' 확인 도장이라고 한다.
배티 성지를 방문했을 때도 있었다.

원주교구 관할 천주교 성지를 순례하는 길
'님의 길'


신태보 베드로가 살 던집



초대 르메르 신부

십자가의 길이 있다.
성지를 다니며 매번 기대되는
십자가의 길에 설치된 조형물이다.

풍수원 성당의 십자가의 길은
커다랗고 매끈한 대리석이 단단해 보인다.
예수님의 확고했던 신앙심을 표현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십자가의 길을 따라 작은 동산을 올라간다.
자연스레 산책겸, 운동도 된다


동산 위에 십자가가 설치되어 있다.

잠시 묵상 중
"내일 외부 썬팅을 어떻게 시작할까?"


올라온 십자가의 길 반대편으로
성당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고난과 고행을 마쳤다는 듯이
길을 경사가 완만하니 좋게 만들었다.



성체대회가 열리는 야외 공원이다.


유물전시관 이정표가 있어 가본다.
아직까지 이곳에 대해 아는게 없었다.




유물전시관에 대해...

평일이고 외진 곳이라 그런지 방문객이 없다.
관계자 분도 안보이고
다행히 키오스키가 있어 입장권을 끊는다.

이건 나중에 안 일이다.
관람을 마치고 나오다가
관계자분을 만났다.
매표하고 전시관을 보았다고 먼저 말을 하니
빙그레 웃으시며
입장권에 대해 설명해 주신다.
입장료 2,000원을
횡성군 관광상품권으로 반환해 주고 있었다.
관람은 공짜였다는....ㅎㅎ

입장권 끊었다고 자세히 하나씩 보았었다. ㅋ
근데 천주교 관련 유물이 아니자
옛날 우리 시골에서 쓰던 물건들이다.
마치 민속박물관 같다.
아니 세심하게 보니 전시물이
더 우리 옛 생활을 보여주는 듯하다.




55세인 내가 어렸을적 고향 시골에서
자라며 보았던 것들이 있다.



우리세대 부모님들이 많이 쓰던 물건들이다.
어릴적 많이 보아 왠지 친근하고 정겹다.



귀한 것들을 참 많이도 모아두었다.
다른 민속박물관에 뒤지지 않을 전시품이다.




뻥이요!
소리를 들어 본 어른들은 감회가 새로울 듯하다.


전동식탈곡기가 나오기 전에 낱알을 털던 기계
고향 시골에서 어릴적 이것 까지는 많이 보았었다.








아이들이 다 크지 않았다면
하루종일 설명 했을텐데...ㅋ








제2전시실이 천주교와 풍수원 성당에 관련된
유물을 전시하는 곳이었다.



풍수원 성당의 역사를 알려준다.

나가면서는 강원지역 산간에서
주로 쓰던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다.

설피는 눈이 많이오는 강원 산간에서
싣었던 신발
싣었던 신발

산속을 누비며 채집한 약초를 자르던
작두




김치를 보관하던 장독대다.
된장, 고추장, 간장....
배추김치, 동치미, 깍두기...
김장김치...묵은지





시골 마당이 그대로 옮겨졌다.

어릴적 우리집 마당이나
철희네 집 마당과 똑같다.

볼거리도 많고
옛날 추억에 젖을 수 있는 좋은 곳이다.







정말 다른 사람한테 알려주고 싶은 박물관이다.

건물도 중요한 문화재다.

소원돌이 있다.
한번에 들면 한가지 소원을 들어준다는...
한번에 번쩍 들면
소원이 이루어지는 시간도 빠를까?

성물방 앞에 성지순례 확인도장이 있다.

풍수원 성당에서 값으로 메길 수 없는
보람된 성지 방문을한다.

성물방이 닫혀있어
횡성군관광상품권을 어디서 쓸까?
고민하던 차에
성당 입구 베이커리카페가 눈에 들어온다.
이럴 때 나오는 말,
"하느님 만세"

빵이 유혹했지만,
비가 오는 날씨가 서늘하고 춥다.
따뜻하고 향긋한 단맛이 나는
유자차를 주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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