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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쌤의 걷기 좋은 길
[한국 천주교 성지순례]

[한국 천주교 성지순례] 23. 순교자 라 파트리치오 신부 순교 터(강릉시)

by 오인환 2025. 9. 4.

순교자의 순교 터를 찾아가는 성지순례길

방문 : 2025. 06. 18 (수)

장소 :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낙풍리 산 47-3

[한국 천주교 성지순례] 23. 순교자 라 파트리치오 신부 순교 터

라 파트리치오 신부는 1949녀 묵호 본당 주임으로 부임한 분이다. 한국전쟁이 일어나자 신자들이 배를 마련하여 피난할 것을 권유하였으나, "양들을 버리고 목자가 혼자 도망갈 수 없다."고 거절하였다. 공산군이 쳐들어 왔어도 몰래 미사를 봉헌하기도 하였으나 자신 때문에 신자들이 피해를 입을까 염려하였다. 그러던 중 공산군에 체포되어 강릉으로 이송되던 밤재굴에서 총살 당하였다. 신부의 유해는 죽림동 성당에 이장되었고, 순교비는 영동선 터널 입구에 있던 것을 현위치로 옮겨 성지를 조성하였다.

[한국 천주교 성지순레] 中에서

태백출장을 마치고 강릉으로 가던 중

삼척 성내동 성당을 들렀다가

옥계면의 라 파트리치오 신부 순교 터를 방문한다.

공산군에 의해 총살 당한

라 파트리치오 신부의 유해를

수습한 장소에 묵호 성당 신자들이

신부의 순교와 얼을 기린 순교비를 세웠다.

이후 영동선 터널 입구라 기차운행에 의한

위험 때문에 현 위치에 새로 성지를

조성하였다고 한다.

작은 동산위에 아담하고 조용하게 마련된 성지다.

신앙심이 아니어도 마음이 차분해지고

경건해지는 느낌이다.

십자가 뒤편에 성지순례 확인도장이 있다.

강원도 오지의 순교지에

나차럼 찾아오는 순례자가 또 있었다.

서울 구파발에서 왔다는 두분 모습이 보기 좋았다.

다음 방문지인 금광리 공소에 가보니

방명록에 두 분의 방문 기록이 남겨져 있었다.

방명록을 보고 왠지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