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198. 박달산(파주) -- 경기 파주시 광탄면 (2012.9.28-금)

66-198. 박달산(朴達山 369m) -- 광탄면사무소 (광무정)

 

소   개 : 박달산(朴達山 369m)은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분수리, 마장리, 신산리, 영장리에 걸친산이다.

              박달나무가 많은데서 유래되었다는 설도 있고, 조선조 숙종때 권대련이 중국어학습서인 박통사인해를

              이 산에서 숙달하였다하여 박달산으로 불렀다는 설도 있다.

              다른이름으로는 옛날 파발마로 쓰이던 말을 사육하던 장소라하여 발산, 당현봉 등으로도 불렀고,

              독수리가 많아 수리봉이란 이름으로도 불렀다고한다.

              정상에 오르면 동쪽은 고령산 앵무봉, 동북쪽은 양주 신불산, 북쪽은 감악산, 동남쪽은 도봉산과 북한산이 조망된다.

산   행 : 아내와의 가까운 산행을 찾던 중 파주시 광탄면에 있는 박달산에 가기로....

              박달산에 다녀온지도 벌써 2년이나 되었다.

              유일레저, 박달산산림욕장을 들머리로 하려다가 능선을 길게타는 광탄면사무소(광무정)를 들머리로 한다.

              아침부터 흐린던 날씨가 염려되었지만 가을산행의 재미(밤줍기)에 빠졌다가 박달산정상에서 하산길에 가을비를 만났다.

              하산하는내내 천둥치고 내리는 가을비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말았다.

코  스 : 파주시 광탄면사무소(광무정)~박달산전망대~박달산~박달산전망대~광무정 (3시간30분)

 

 

 

 

박달산 들머리는 광탄면사무소를 우측으로 돌아 신산터널 지나기전 우측에 있다.

광무정(국궁장) 입구다.

 

광무정

 

광무정 활대 앞에 주차한다.

머리위로 화살이 슝~슝~

 

 

박달산 등산로 들머리.

 

광무정에서 박달봉 정상까지는 능선길이 4km

 

박달산에 아람이 터졌다.

등산로에까지 알밤이 뒹군다.

사람이 손길이 덜한지 밤이 지천으로 널렸다.

곧 밤줍기 재미에 우리 부부가 빠지게 된다.

 

잠시 휴식...

 

 

박달산 등산로는 자연숲길로 여름에 못온것이 아쉽다.

 

 

 

광무정~박달산 능선에 전망대가 있다.

 

 

등산로에서만 주워도 금방 이만큼~~

길섶으로 들어가서 줍지는 말자고...다람쥐 먹이입니다.

 

 

 

박달산 행글라이더 활강대라고 한다.

멀리 날아 볼까?

 

탁트인 시야에 바람도 불어 곧 날아오를 수 있을듯...

오늘 비온다는 예보는 없었던걱 같은데 날이 심각하게 어두워 진다.

 

광무정~박달산 정상길이 오르고내리는 능선길이라 좀 길게 느껴진다.

가는시간, 오는시간이 같다는 거...

 

 

이제 박달산 정상이다.

 

박달산 정상석.

정상석을 찍자마자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

 

빨리 인증샷...하늘이 검게 물든다.

 

드디어 가을비가 쏟아지기 시작.

천둥소리까지 들리고 꽤 많이 내릴 기세다.

하산거리도 능선4km 클랐다.

 

점점 굵어지는 가을 장대비....

쫄딱 맞으며 하산을 서두를 수 밖에...

 

산행들머리였던 광무정에 하산완료.

잠시 빗줄기가 가늘어 지는가 했더니 다시 장대비가 쏟아진다.

모처럼 한가한 가을산을 즐기려다 가을비에 혼줄....즐거운 박달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