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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쌤의 걷기 좋은 길
산행스토리/산행 (2013)

10-232. 소래산 (시흥) -- 겨울 소래산 (동서지간산행 2013.2.10-일)

by 로드트레이너 2013. 2. 10.

10-232. 소래산 (蘇萊山 299.4m)

 

 소   개 : 소래산(蘇萊山 229.4m)은 인천시 남동구와 경기도 시흥시 경계에 있는 산으로

             경기 부천시 소사구에서 성주산을 거쳐 연계산행을 할 수 있다.

             소래란 지명은 지형이 소라처럼 생겼다는 설로 지형이 좁다 즉, '솔다'등의 비유로 비롯되었다는 설과

             솔내(松川)에서 유래 되었다는 설이 있으며,

           신라 무열왕 7년(660)에 당나라 소정방이 나당연합군의 일원으로 군사를 이끌고 백제를 공략하기 위하여

             중국 산동성의 래주(萊州)를 출발하여 덕적도를 거쳐 이산에 머물렀던 때부터 소정방의 소(蘇)와 래주의 래(萊)를 합쳐

             소래산(蘇萊山)으로 불리기 시작했다는 설이 있다.

             소래포구 등 근처에 '소래'라는 지명이 많은 이유도 그 때문이다.

 산   행 : 설날이다.

             아침 차례와 설세배를 마친 처형님 내외와 함께 아내까지 따라나선 소래산 산행을 한다.

             처음으로 하는 동서지간(同壻之間) 산행이다.

             부천시 소사구로 이사 온 후 소래산 등산은 처음 -- 부천 소사구에서부터 소래산까지 등산로가 잘 되어있다.

             소래산을 등산 들머리인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로 가져왔다.

 코   스 : 부천소사주공뜨란채4단지~화원~여우고개(부천둘레길)~하우고개~성주산~소래터널~소래산~소래터널~하우고개~여우고개~화원(4시간30분)

 

 

부천소사주공뜨란채 4단지에서 소래산으로 출발

 

부천소사주공뜨란채4단지에서 나와 길을 건너면 화원앞으로 등산로가 있다.

여기에는 이정표가 없지만 소사동 주민이 많이 이용하는 등산로인지 쉽게 찾을 수 있다.

 

산으로 들어서는 계단

 

산길이 있는 작은 야산에는 소복히 눈이 쌓여있다.

 

여우고개 -- 경기 시흥에서 부천 소사로 넘어오는 도로다.

우측으로 멀리 소래산이 보인다.

 

 

부천 소사동에서는 여우고개~하우고개~성주산까지 부천 둘레길이 잘 되어있다.

성주산을 지나 소래터널 위를 지나면 소래산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부천둘레길로 여우고개~하우고개~성주산으로 간다. 

 

 

부천둘레길은 '늠내길'이다.

 

하우고개

 

하우고개의 구름다리 위에서 -- 튼튼한 다리가 출렁거린다.

 

 

 

성주산은 군부대 지역으로 등산로 한켠은 철책길이다.

 

성주산을 내려오면 소래터널 위가 된다.

소래터널로는 서울외곽순환도로가 지난다.

소래터널에서 본 소래산

 

소래터널 위 이정표

 

오늘은 설날이다.

고향에 갔던 차들이 벌써 상경하는지 서울외곽순환도로 송내, 일산방면의 도로가 꽉 막혔다.

 

소래산의 깔딱고개에서...

부천 소사동에서 여기까지 오는 길은 능선으로 이어져 무난하지만 좀 멀다.

쉽게따라 나선 길에 고생~~

 

소래산 등산로에 눈이 많다.

 

소래산 정상

 

 

 

소래산 정상의 눈사람이 포토존이다.

 

소래산은 인천시 남동구가 대부분이고 경기도 시흥시에 일부가 걸쳐있다.

 

다시 하산길 -- 내려가는 눈길이 더 재미있는 모습을 연출한다.

 

 

 

 

하우고개

 

여우고개 내려가는길 -- 멀리 부천소사주공4단지 집이 보인다.

 

여우고개 위 -- 부천둘레길을 나선다.

 

여우고개 안내판에 눈이 녹았다.

 

소래산 등산완료 -- 화원앞

부천시 소사동 부천소사체육센터 건너편에 화원이 있다.

소래산은 작년(2012년)에도 10번째로 올랐던 산인데 올해도 10번째 등산하는 산이 되었다.

소래산은 산아래에서 바로오르면 2시간 이면 충분히 오르는 산인데,

부천시 소사동에서 여우고개~하우고개~성주산~소래터널~소래산 코스를 다녀오는 거리는 꽤 멀다.

생각보다 휴식이 적은 빠른 걸음이었는데도 4시간 30분이 걸리는 만만치 않은 거리다.

한달에 한번 정도는 집에서 바로 갈 수있는 새로운 등산코스를 갖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