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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쌤의 걷기 좋은 길
산행스토리/산행 (2013)

55-278. 운악산 (포천) -- 운악산단풍축제 (2013. 10. 26 --토)

by 로드트레이너 2013. 10. 26.

5-278. 운악산 (雲岳山 935.5m) -- 운악산 단풍축제

 

운악산(雲岳山 935.5m)은 경기도 가평군 하면 상판리와 포천군 화현면에 소재한 산이다.

화악산, 관악산, 감악산, 송악산과 함께 경기 5악으로 불리우며,

5악중 가장 수려한 산으로 현등산이라고도 불리어 졌다.

주봉인 먕경대를 중심으로 우람한 바위들이 기암괴봉을 이루는 석산, 암산이다.

등산로는 운악산 동쪽(가평군)과 서쪽(포천군)에서 각각 시작한다.

가평등산로는 현등사를 기점으로 하고, 포천등산로는 운주사(운악산자연휴양림)를 기점으로 한다.

포천군에서는 매년 10월에 운악광장에서 운악산단풍축제를 한다.

2013년 제11회 운악산단풍축제는 10월 20일 이었다.

단풍축제의 혼잡을 피해 가려던 운악산 단풍구경이 너무 늦었다.

단풍축제가 열리기 전에 갔었어야하는데 단풍이 운악산을 지나가 버렸다.

하지만 운악산의 절경은 그대로, 맑은 날씨가 아쉬움을 채워준다.

산행코스 : 운악광장(주차)~사랑으로매점~무지치폭포~애기봉~운악산(서봉)~망경대~운악사~운악광장 (5시간)

 

 

운악산은 가평과 포천에서 각각 오를 수 있다.

 

 

 

 

부천(시흥ic)~퇴계원ic~진접 지나 일동방향 금강로를 타고 가다보면

운악산자연휴양림 이정표가 있다. (1시간40분)

 

운악산단풍축제가 지난주 (210월 20일) 였다.

운악산 입구에 환영인파....

 

운악광장에 주차하고 사랑으로매점 우측 등산로를 오른다. (1코스)

 

 

 

 포천의 운악산은 해를 등지는 서쪽이라 아침해가 넘어온다.

햇살아래 무지치폭포가 역광으로 안나오지만 장관이다.

 

 

1코스 등산로

무지치폭포 아래를 들렀다 갈 수 있다.

 

 

 

 무지치폭포

아래에서 위로 볼 수있어 경치가 장관이다.

갈수기라 폭포수는 졸~졸~

우기엔 폭포에 떨어지는 물이 장관이란다.

 

 무지치폭포 아래에서 옆으로 오르며 감상한다.

 

무지치폭포의 위에는 단풍이 남아있어 다행.

 

 

 무지치폭포에서 1코스 등산로로 합류하다보면

운악산성 흔적을 볼 수 있다.

천년전 궁예가 쌓았다나...

 

 궁예궁궐터 근처의 약수터 가는길.

궁예궁궐의 식수가 되었을 터....

 

 

옛날 고인돌과 같다.

 

 운악산 단풍

 

대궐터에는 불을 지피고 살았던 흔적으로 검은재가 흙에 묻어있다.

 

 

 

 

 

 

 

 

 

 운악산엔 붉은 단풍이 없어도 좋다.

기암괴봉의 모습은 단풍을 안보아도 아쉽지 않다.

 

 험한 길엔 새로운 등산로가 정비되고...

 

애기봉 가기전 전망대.

앞의 모습은 금강산의 축소판이란다.

그래서 운악산은 소금강산 이라고도 불린다.

 

 고생한만큼....등산은 이 맛이다.

 

 이런 모습을 볼 수 있는 것도 행운....

 

 하늘이 맑아 모든게 비경이다.

 

 

 애기봉(아기바위)

 

 머를 많이 닮았다...

쌍둥이로 소원을 빌면 아들을 점지해 줍니다.

 

 자연의 조화가 신비하다.

 

 서봉 정상

 

운악산 서봉은 포천에서 오르는 운악산의 정상이다.

 

운악산(서봉) 인증샷.

 

 

가평에서 오르는  운악산(동봉) 능선

 

 망경대에서...

 

 망경대에서 면경대로 가는길은 바위암벽을 오르내린다.

등산로가 험해 2코스(운악사)로 오르면 힘들다.

오늘도 하산길로 2코스를 잡는다.

 

 망경대

 

 망경대

 

 부득이하게 이정표를 바위에 세웠다.

그만큼 망경대~면경대 길은 바윗길이다.

 

 2코스(운악사)로 오르는 분들과 조우한다.

올라오는 모습들이 숨이 차다.

 

 바위와 소나무

 

 바위위에서 생존라는 소나무의 모습이....

 

 

 사부자바위 ...앞의 바위 세개는 아들삼형제 인가보다.

 

 

 면경대에서...

 

 면경대에서 본 운악산(서봉) 정상

 

 면경대 아래로는 운악산 갈단풍(갈참나무)이 수려하다.

 

 

 운악사 입구

 

 운악사는 서쪽계곡 깊숙한 곳에 있어 해가 들지 않는단다.

 

 

 

 

 내려오면서 보았습니다.

참고로 매주 일요일 운악사에서는 오전 10시부터 국수공양을 한답니다.

오늘은 토요일....일요일에 한번 오자.

 

 2코스 하산은 운악산자연휴양림 입구로 나온다.

 

 운악산자연휴양림이 운악산 2코스 들머리.

 

 

운악광장에서 사과를 판다.

1봉지 5천원, 한다라 만원.

만원으로 한다라를 주세요. (맛이 달다.)

 

운악산은 운악광장(매점앞마당)에 주차 할 수 있다.

생수, 컵라면, 간식거리는 이곳 매점에서 준비하세요.

주차비는 없답니다.

 

 진접으로 넘어오다가 곰탕으로 점심 허기를 채우고 가자.

 

 가마솥에서 끓는 곰탕의 냄새가 구수하다.

곰탕 국물도 알품, 진국이다.

한그릇 8천원.

악산 산행에 무리했던 무릎의 피곤이 녹는듯하다.

올해도 운악산 가을단풍을 보고간다.

 

ps. 오늘 운악산 산행에는 초입부터 길동무를 만나 외롭지 않았다.

나홀로 온 사람이 또있어 두사람이 된 셈.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산행에 친구가 되어 준 분께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