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286. 마니산 (강화) -- 함허동천 (2013.12.8 - 일)

 

63-286. 마니산 (摩尼山 472.1m)

 

  소   개 : 마니산(摩尼山 472.1m)은 강화도에서 제일 높은 산이다.

                상봉에는 단군왕검께서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이해 쌓았다는 참성단이 있다.

                마니산의 원래 이름은 두악(頭嶽)으로 머리산, 마리산이라고도 불렀다.

                마리란 머리를 뜻하는 고어로 전민족의 머리로 상징되어 민족의 명산으로 숭앙되었다.

                산세가 수려하고 기암절벽이 산재해 있으며 갯벌과 바다의 조망이 뛰어난 산행지다.

                1977년 3월 31일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다.

                마니산의 등산로는 계단로, 단군로, 함허동천로, 계곡로, 정수사로가 있다.

                함허동천로는 마니산의 동쪽기슭 야영장에서 시작, 능선로와 계곡로가 있다.

                정수사(淨水寺)는 신라 선덕여왕 8년(639)에 회정선사에 의해 창건, 조선 세종8년(1426)에 함허대사가 재건했다.

                당시 법당 서편에서 맑은 물줄기가 발견되면서 정수사(淨水寺)라 부르게 되었다.

  코   스 : 함허동천야영장(주차장)~계곡로~마니산정상~참성단~마니산정상~정수사~함허동천야영장 (주차장) (4시간)

 

아침에 비가 내리고 있어 작정하고 나선길,

조금 망설이다 늦으막 출발했어도

마니산에는 비가 오지 않았다.

안개가 자욱한 신령스런 마니산을 본다.

 

 

 

함허동천 야영장에 도착.

9시 20분에 길을 나서 10시 50분.

다행히 내리던 비가 그쳤다.

함허동천은 마니산의 주등산로 반대편에 있다.

마니산관광단지에서 오르는 길은 계단이 많아 불편한데

함허동천 등산로는 바위너덜길등 경치가 좋다.

오늘은 안개에 산아래 경치는 없다.

입장료(개인 1,500원)는 마니산관광지 입장료다.

주차비는 무료.

함허동천야영지 내에서 우측이 능선길,

좌측 계곡길로 오른다.

 

계곡등산로 입구.

왼쪽으로 폭포가 있다.

갈수기로 폭포에는 물이 없다.

 

 

계곡길 중간에서 정수사 갈림길

 

 

 

 

 

 

함허동천 능선로와 계곡로 합류

 

 

산위로 안개가 더욱 짙어진다.

 

함허동천 전망대에서도 전망할건 안개바다.

 

함허동천 능선의 바위너덜길.

맑은날엔 서해와 강화갯벌 조망이 최고인곳.

오늘은 안개로 신비한 마니산을 보여준다.

그저 마니산 안개에 기가 눌리고...

 

안개가 내려앉은 바위는 미끄러워

조심~조심~

 

 

 

안개가 짙어도 노란 중앙선만 보고가면 된다.

 

 

 

 

마니산 정상, 헬기장

 

마니산 정상에서

 

 

참성단도 안개에 희미하게...

 

궂은 날씨에도 등산객이 많다.

마니산에는 비가 오지않아 오늘 산행은 성공인셈.

안개에 감긴 마니산을 보는것도 행운이다.

참성단

참성단에서...

사진은 휴대폰이 화질이 좋다.

기념으로 사진관에 뽑아도 잘 나오겠다.

날짜, 시간 표시하는건 아직...

다경이 한테 아리켜달라 해야지.

다시 마니산 정상을 경유해 오던길로 돌아간다.

참성단에서 200m 정도의 마니산 정상이 안보인다.

 

바위가 열리고 있는듯.

 

 

버섯바위는 마니산에 올때마다 확인하게 된다.

 

함허동천으로 다시 안개위를 걷는다.

 

 

 

오늘은 얼마나 기를 받았는지....

 

 

 

바위너덜길 능선에서 함허동천으로 내려가는길

전망대 우측으로 정수사 갈림길이다.

정수사로 하산.

정수사 가는길엔 또하나의 바위능선길이 있다.

오늘은 비에 젖어 바윗길이 위험하다.

우회길 이용.

올라가는 로프는 있지만 위험하다.

일찍 포기하고 계곡길로 우회.

계곡 우회길에는 계단설치등 등산로 정비가 되었다.

 

 

 

 

정수사 등산로 입구에도 주차장이 만들어 졌다.

 

정수사 입구

 

정수사

 

정수사의 맑은 약수.

 

정수사에서 내려오면 해병상륙공덕비가 있다.

여기서  함허동천 야영장으로 가는 계곡 등산로가 있다.

10여분을 내려오면 함허동천 야영장에 닿는다.

 

함허동천 야영장 주차장에 원점회귀.

10시 50분 출발~ 2시50분 하산완료.

4시간 산행으로 적당한 코스.

마니산에 안개가 자욱한건 처음본다.

정기가 가득하다는 말이 실감난 산행이었다.

덕분에, 나도 기를 가득 받아가는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