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03. 월출산국립공원 (3) -- 구정봉 ( 전남 영암군 2014.4.9-수)

 

15-303. 월출산국립공원(3) -- 구정봉 (705m)

 

소   개 : 월출산국립공원은 1988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주봉인 천황봉(809m)과 사자봉(668m), 구정봉(705m)이 거대한 하나의 바위산을 이룬다.

              월출산(809m)은 영암평야에 우뚝 솟아 산에 달이 걸려 있을 때의 경관이 아름다워 "달이 떠오른다"는 뜻이다.

              거대한 암릉과 암봉이 여러가지 모양의 기암괴석을 이루고 있어 금강산을 축소해 놓은 모양을 하여 "호남의 소금강" 이라고도 부른다.

산   행 : 3번째 월출산 산행이다.

               2011.2.12  새벽부터 내린 폭설에도 겁없이 월출산에 도전했던 기억 (천황사-천황봉)

               2012.7.29  한여름 무더위에 달구어진 월출산을 천황사-장군봉-천황봉으로 올랐다.

코   스 : 월출산의 등산로는 천황사와 도갑사, 경포탐방지원센터에서 시작 할 수 있다.

               매번 천황사에서 천황봉을 원점회귀하던 코스를 이번에는 도갑사에서 구정봉을 오른다.

               도갑사주차장 앞 월출산장에서 1박(4만원)하고 오전6시30분 출발~11시 40분 하산완료.

               도갑사 주차장(민박)~도갑사~억새밭~구정봉~억새밭~도갑사 주차장 (5시간)

 

구미시에서 월출산 도갑사까지 4시간.

남해고속도로와 순천-영암간 고속도로등이 뚫려 교통은 편하다.

 

산악회에서 갈때엔 천황사에서 도갑사까지 종주코스를 등산한다.

단독산행시엔 천황사나 도갑사 원점회귀 코스를 잡아야 한다.

이번에는 도갑사에서 1박(4만원)하고 구정봉코스를 등산한다.

 

천황사 - 천황봉 원점회귀 5시간

 도갑사 - 구정봉 원점회귀 5시간 

다음 원출산 산행은 경포대 - 천황봉 원점회귀가 될것이다.

도갑사 주차장 앞 월출산장에서 1박하고

아침 6시30분에 도갑사 일주문을 들어선다.

 

월출산 등산로는 도갑사 경내를 지난다.

 

 

 해가 넘어 오기전 도갑사 경내.

부처님오신날 연등이 즐비하게 걸렸다.

 

도갑사 대웅전

 

 

 

 

도갑사를 지나 도갑사계곡으로 들어선다.

 

 미륵전

 

미륵전 앞 약수.

월출산엔 샘물이 없다.

여기에서 먹을 물을 담아간다.

물맛이 달다. (생수하곤 다르다는 것을 느낄수 있다.)

 

도갑사에서 구정봉 코스 

 

 

다음 목적지 억새밭.

 

억새밭까지는 도갑사계곡을 걷는다.

 

 

 

 

 월출산 얼레지꽃 자생지

 

 빨간 동백꽃도 한송이

 

월출산 야생화 삼매경에 빠지기 시작한다.

 

 

 

 

 

도갑사계곡을 뚫고 나오면 하늘이 보이는 언덕이 나온다.

억새밭.

 

억새밭.

 

 

 

도갑사에서 억새밭까지 2시간 정도.

억새밭에서 구정봉까지는 1시간 정도 걸린다.

 

 

 

 

 억새밭에서 구정봉으로 가는 능선길

 

 

 

 

 

 

저 위를 올라서면 뭐가 보일런지...

 

올라서 보이는 바위군상들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구정봉 능선에 올라섰다.

 

 

구정봉은 아홉개의 우물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

 

구정봉에서 보는 천황봉.

 

 

구정봉에서 천황봉으로 가는길.

천황봉에서 볼때는 날씨가 맑아 시야가 좋았는데...

날씨가 흐린건지 미세먼지, 황사 때문인지, 아쉽다.

 

그래도 스마트폰은 성능이 좋아 맑게 나온다.

구정봉엔 모두 아홉개의 웅덩이(고인물) 가 있다는 뜻이란다.

아홉개를 찾아 보기로...

보이는 봉우리는 향로봉이다.

 

다시 우물 -- 몇개는 물이 말랐다.

 

 구정봉 정상은 좁은 바위문을 통과해서 오를 수 있다.

배낭을 벗어두고 몸만 빠져 나간다.

 

 구정봉 정상의 우물.

우물 하나씩에 한마리씩 아홉마리의 용이 한마리씩 살았다는데...

고인 빗물이다.

 

그래도 물웅덩이가 여러개...

아홉개가 있다고...

 

 

 

 구정봉 정상에서는 월출산의 기암 풍경이 제일이다.

 

 

 월출산 구정봉에서의 즐거운 식사시간.

1박2일 출장에 산을 두개나 오른다고 했는데도

비상식량을 준비해 준 아내의 정성이 사랑이다.

젊을때, 지방도 가볼수 있을때 많이 다니라는...

 

아기엉덩이 바위

 

 다시 도갑사로 하산한다.

향로봉 아래 기암이 발길을 세운다.

 

구정봉 진달래 특징은 꽃이 작으나 많고 색이 짙다.

 

 

 억새밭 하산길

 

 도갑사계곡 하산길

 

동백꽃 군락도 보인다.

제철에 왔으면 동백꽃을 많이 보았겠다.

 

 

도갑사 계곡은 무릉도원이다.

 

 도갑사

 

 

 

 

 도갑사 앞 개천변에는 벗꽃이 한창이다.

 

   도갑사 일주문을 나선다.

아침 6시30분에 들어서서 11시 30분에 나선다. (5시간)

 

 도갑사 주위에도 벗꽃이 만개했다.

 

도갑사 주차장앞 민박집.

도갑사까지 올라와서는 <월출산장> 한집밖에 없다.

하루 잠만자려면 그런대로....

참고 -- TV, 인터넷은 기대하지 말것. 모텔수준 기대하지 말것.

 

도갑사에서 나오는 마을길이 온통 벗꽃 터널이다.

진해에서 보지 못했던 벗꽃을 영암에서 실컷 감상.

언제 월출산을 또오려나...

구정봉의 멋진 풍경이 한동안 가시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