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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쌤의 걷기 좋은 길
산행스토리/산행 (2014)

21-309. 축령산, 서리산 (남양주시) -- 서리산철쭉산행 (2014.5.3 - 토)

by 로드트레이너 2014. 5. 4.

21-309. 축령산(879m), 서리산(832m)

 

 소   개 : 축령산(祝靈山 879m)서리산(832m)은 경기도 남양주시와 가평군 경계에 있는 산이다.

                축령산(879m)은 비룡산 이라고도 하며, 고려말 이성계가 등극하기전 사냥왔다가 한마리의 짐승도 잡지 못하고,

                돌아 온 몰이꾼들의 말이 "이 산은 신령하니 산제를 올려야 한다"고 하여 이튿날 정상에서 제를 지낸 후

                사냥을 하였다고해서 축령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서리산(832m)은 축령산과 2.8Km의 능선으로 이어져 있어 거의 알려져 있지 않았다.

                산 정상아래의 철쭉군락이 알려지면서 수도권 유일의 철쭉산행지로 유명해졌다.

                서리산 철쭉은 키가 크고 색이 옅으며, 철쭉군락은 한반도 지형과 비슷한 형태를 지니고 있어 사람들의 관심을 끈다.

                축령산 자연휴양림이 산행들머리이며, 매년 5월에 서리산철쭉제가 열린다.

                (올해는 세월호참사가 있어서 인지 별도의 행사일정이 없다.)

 산   행 : 북한산 향로봉에서 철쭉을 본뒤 조급한 마음에 서리산철쭉산행을 한다.

                그런데 생각했던 만큼 활짝 핀 철쭉이 아니어서 실망~

                어제 내린비로 그동안 피어있던 꽃이 떨어진게 반이고, 조금 쌀쌀해진 날씨에 꽃망울이 터지지 못한게 반이다.

                축령산, 서리산 등산에 서리산 철쭉 흔적(?)을 보았다는데 의의를 두기로...

 

               5월 1일 근로자의 날의 징검다리 휴일부터 5일 어린이날, 6일 부처님 오신날까지 황금연휴를 맞았다.

                세월호 참사로 침체되어있던 사회 분위기는 연휴를 맞는 첫날 고속도로 정체에서 반전이 되었다.

                경부, 영동, 서해안, 중부 어디한곳 차가 안몰린 곳이 없고...

                춘천가는 서울- 춘천간 고속도로나 경춘국도는 입구부터 정체, 말그대로 주차장이다.

                8시 부천에서 출발하여 외곽순환도로를 타다가 국도를 돌아 축령산자연휴양림에 도착하니 10시 15분--끔찍한 차량 정체였다.

 코   스 : 축령산 자연휴양림(제2주차장)~수리바위~남이바위~축령산~절골~서리산~철쭉동산~화채봉삼거리~산림휴양관~제2주차장 (4시간30분)

입장료 일반(1인) 1,000원 / 주차비 (소형) 3,000원

 

 

 

제1주차장서 축령산~서리산 방향으로 산행한다.

 

부천서 8시 출발.

축령산자연휴양림 10시 15분 도착.

외곽순환고속도로를 타다가 경춘국도로 유회했는대도 춘천가는 길목마다 차가 줄섰다.

 서울-춘천간 고속도로는 상일ic 입구부터  끔찍한 정체. 

 

세월호 참사로 올해 서리산철쭉제 행사는 알림이 없었다.

다행히 휴양림에 철쭉 현수막이 있어 서리산 철쭉에 대한 기대를 갖는다.

 

제1주차장에서 축령산으로 먼저 오른다.

 

 축령산자연휴양림 전경 -- 캠핑을 즐기는 분들이 많다.

캠핑장 안쪽으로 등산로가 있다.

 

축령산의 울창한 수림.

 

맑고 깨끗한 산소가 뿜어져 나온다.

 

 수리바위가 첫번째 기착지.

주차장서 30분.

 

 

수리바위 위의 소나무는 바위를 뚫고 나왔다.

 

수리바위 포토존.

 

 

 

 남이바위에서 잠시 경치를 보고...

 

 

 헬기장 -- 축령산 정상이 보인다.

 

축령산 정상

 

축령산 정상 인증샷.

서로 찍어 주기가 무안하지 않을 정도가 되어야 등산을 좀 했다는 소리를 듣는다. ㅋㅋ

 

축령산에서 절고개 방향이 서리산 가는길.

 

 절고개

 

서리산 중턱에서 돌아본 축령산.

부드러운 산세 속에도 바위 등산로가 곳곳에 있다.

 

서리산 정상부에 등산객이 모이기 시작.

 

서리산 정상에서도 한컷.

 

서리산 철쭉 .... 

 

 서리산 철쭉밭에 철쭉꽃이 도둑 맞았다.

 

 

 

 

 

 

 

어제 비에 떨어진 꽃이 반,

날씨가 쌀쌀해져  꽃망울이 안터진게 반이다.

 

 

그래도 서리산 철쭉은 볼만큼 찾아본다.

 

 

한반도 지도 모양의 철쭉동산을 찾기 힘들다.

올해 서리산철쭉은 해갈이를 한다. ㅋㅋ

 

 

 

 

화채봉삼거리에서 축령산관리사무소(주차장)로 하산.

 

 

 산림휴양관

 

벽화

 

관리사무소 앞뜰 철쭉에 나비가 꿀을 딴다.

 

제2주차장.

이제 주차장이 모두 만차로 갓길까지 차지했다.

이른감도 있었고, 어제 내린 비 탓도 있었고,

좀 쌀쌀한 서리산의 기온 탓에 철쭉이 별로였던 것이 아쉽다.

 축령산, 서리산 등산과

2014 서리산 철쭉을 보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