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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쌤의 걷기 좋은 길
산행스토리/산행 (2014)

22-310. 북한산국립공원 3 -- 문수봉,승가봉,사모바위,비봉,향로봉,족두리봉 (친구들 2014.5.6 - 화)

by 로드트레이너 2014. 5. 6.

 

22-310. 북한산국립공원 3

 -- 문수봉~승가봉~사모바위~비봉~향로봉~족두리봉 (비봉능선 종주산행)

 

소   개 : 북한산(北漢山 837m)은 서울시 북부와 경기도 고양시의 경계에 있으며, 가장높은 봉우리인 백운대와 인수봉, 만경대의 세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이 세개의 봉우리(백운대, 인수봉, 만경대)가 큰삼각형으로 놓여있어 삼각산, 또는 삼봉산, 화산, 부아악으로도 불린다.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북한산국립공원은 북한산과 도봉산 일대를 합쳐 1983년에 지정되었다.

              문수봉(727m)은 북한산국립공원의 구기계곡을 품고있는 암봉으로 주위에 족두리봉~향로봉~비봉~승가봉이 이어져 있다.

              문수봉 아래에는 1109년 (고려예종4) 고려때 신품사현 중 한명이었던 서예가 묵암 탄연이 창건한 문수사가 있다.

              이곳의 암굴에서 수도하던중 문수보살을 목격하고 문수암이라는 암자를 지었다고 전해진다.

              승가봉(567m)은 문수봉에서 사모바위로 가는 길목에 솟아있는 바위산(암봉)이다.

              비봉(560m)은  향로봉(535m) 다음에 위치하고, 문수봉(727m) 서쪽에 있는 봉우리다.

              신라 24대 진흥왕순수비가 있던데서 이름이 유래되었다.

              향로봉(525m)은 등산로의 경사가 심하고 거친 바위능선으로 추락위험이 있어 출입제한구역으로 설정되어 있다.

             -- 향로봉 아래(탕춘대방면)에서 국립공원관리원이 산행을 통제한다.

             족두리봉(370m)은 비봉능선의 가장 아래쪽에 위치하며 산정상이 하나의 암봉으로 이루어 졌는데, 멀리서 보면 산봉우리가 족두리로 보인다.

 

산   행 : 2014년 5월 6일 부처님오신날은 친구들과 북한산국립공원의 문수봉을 오른다.

               불광역 2번 출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불광지구대 앞에서 구기동 방면 버스를 탄다.

               구기터널을 지나자마자 하차, 구기계곡으로 문수봉을 향해 산행을 시작한다.

               문수봉 아래 문수사에서 부처님오신날을 경배 드리고 문수봉을 올라 승가봉~사모바위~비봉까지가 가깝게 다가온다.

               비봉을 지나면 향로봉, 향로봉 아래에는 족두리봉이 서있다.

               문수봉~승가봉~사모바위에서 승가사로 하산하려는 계획을 접고 족두리봉을 넘어 불광역으로 하산.

              문수봉에서 족두리봉까지 비봉능선에 줄서있는 5개의 봉우리를 지나는 좀 긴 산행이다.

 

코   스 : 불광역~구기탐방지원센터~문수사~문수봉~승가봉~사모바위~비봉~향로봉~족두리봉~불광역 (6시간)

 

 

 

구기계곡의 구기탐방지원센터가 산행 들머리.

시원한 계곡길을 따라 대남문까지 올라가는 길이 구기계곡이다.

 

 

 구기분소에서 20분 정도 오르면 승가봉(승가사) 갈림길이 나온다.

첫번째 쉼터.

 

 

구기계곡의 울창한 나무숲사이로 열린 하늘엔 바위로된거대한 산만 보인다.

문수봉 바위 능선이다.

 

부처님오신날, 문수사로 먼저 들른다.

 

 문수사

 

문수사 앞엔 보현봉이 서있다.

 

 부처님오신날 행사중.

점심공양까지는 시간이 이르다.

오늘은 산채비빔밥이 나온다고 기다렸다 드셨다 가라는데....문수봉으로.

 

 

대남문이 가깝다.

 

구기계곡과 보현동 경치에 감탄...

 

 보현봉....오르고 싶지만 출입금지구역이다.

 

대남문의 따뜻한 휴일.

 

대남문에서 비봉 방면.

비봉까지 문수봉~승가봉~사모바위를 건널수 있다.

 

 성벽을 따라 문수봉으로

 

 북한산 철쭉이 아직 남아있다.

 

 

문수봉에서

 

날씨가 맑아 서울에 펼쳐진 산들을 모두 볼 수 있다.

 

문수봉은 온통 바위로 되어있다.

 

 바위를 하나하나 보는 재미도 솔하다.

 

 문수봉 제일봉을 차지했다.

 

거북이 바위.

구기계곡을 오르는 내내 모습이 보인다.

 

만~~~세 !!

 

 

 

문수봉 정상을 당겨서...

 

암만 봐도 희안한 두상바위.

누구 머리?

 

 문수봉 능선에는 이런 바위가 가득하다.

 

 문수사가 잘 보이는 곳에서...

 

 

 문수사가 잘보이는 바위 아래에서 자리를 편다.

 

모처럼 산행에 나선 친구들과...

 

 승가봉으로

 

 문수봉에서 승가봉으로 가는 등산로가 쉬운게 아니다.

 

 바위에 철난간이 없었으면 등산로가 없는게 된다.

 

 이런데를 어떻게 지나가?

 

 

 

오르고 내려올때마다 잠시 기다렸다 가야한다.

 

승가봉에서 본 문수봉.

바위로 오르는 길이 거의 벼랑이다.

 

저기를 내려 온 거야...

 

 승가봉에서 바위를 들다.

 

승가봉에서 본 북한산 경치.

앞의 의상능선과 멀리 백운대까지 환하게 보인다.

 

 승가봉

 

 승가봉에서 사모바위 가깝다.

 

사모바위에서 비봉까지도 가깝고...

이왕 걸었는데 비봉까지!

 

비봉 역시 암릉으로 사고위험지역이다.

살살 오르면 정상에 오르는데 무리는 없고....

며칠전 비봉은 올랐으니 향로봉으로 간다.

 

 향로봉

족두리봉 방면에서는 절대 오를수 없다. (관리공단직원이 감시중)

대신 비봉방면에서는 정상을 쉽게 오를수 있다.

향로봉 정상도 며칠전 오른 셈으로 족두리봉으로 간다.

사모바위에서 승가사 방면으로 하산하려는 것이 처음 계획이었는데....

모처럼 친구들과 나온 산행 비봉능선의 다섯개 봉우리를 다 밟아보기로.

 

 향로봉을 돌아 족두리봉으로

 

 향로봉 입구에서 탕춘대방면(장미공원)에서 오는 길과 만난다.

 

족두리봉 방면 향로봉 아래에선 국립공원 직원이 지킨다.

왠지 씁쓸한 표정의 아저씨...길이 없다니 까요.

 

족두리봉이 보인다.

거리는 가깝게 보이는데...사실 무지 멀었다.

 

 늦지 않았을때 여기에서 구기터널로 각황사계곡을 따라 하산할걸 그랬다.

 

 돌아 본 향로봉이 높게 보인다.

바위능선으로 오르는 산객의 모습이 보인다.

 

 족두리봉에도 많은 등산객이 있다.

족두리봉 바위 아래부분에 돌아가는 등산로가 보인다.

 

 족두리봉 아래에서...

 

 족두리봉에서도 안내표지로 정상을 대신...

 

 불광공원지킴터로 하산하려다가 바로 불광역으로 가기로...

무릎...다리가 뻐근...

 

 

 

족두리봉에서 불광역 방면으로 내려오면 포토존가는 북한산둘레길과 만난다.

 

 북한산둘레길을 내려오면 주택가와 만나는데...

 

안내이정표가 없어 다음에 이곳을 찾아 오르기는 힘들겠다.

 

슈퍼앞에서 좌회전이 불광역방향.

 

불광초교에서 부터 찾아가면 갈수도 있을듯...

 

 

불광역 1,2번 출구 쪽에는 뒤풀이를 하기위한 식당이 많이있어 좋다.

오늘은 모처럼 친구들이 함께한 산행으로 삼겹살과 냉면 뒤풀이.

계획된 산행코스를  바꿔 무리했나 싶었는데 평소보다 2시간을 더 걸었다.

6시간 산행에 뻐근하고 피곤했지만 화창한 날씨 만큼이나 즐거웠던 산행이 되었다.

경재, 정우야 오늘 고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