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314. 북한산국립공원 6
-- 백화사~백화사계곡~가사당암문~의상봉~용출봉~용혈봉~증취봉~부왕사지~북한산성계곡~북한산성입구
소 개 : 북한산국립공원은 1983년 4월 2일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북한산과 도봉산 전역을 포함한다.
북한산은 백운봉(백운대 836.5m), 인수봉(810.5m), 국망봉(만경대 799.5m)의 세봉우리가 마치 뿔처럼 날카롭게 솟아있는 데서 유래되어
고려시대부터 근대까지 1,000여년 동안 삼각산이라 불려왔다.
한산,화산,삼각산 등으로 불리던 것을 북한산으로 바꾸게 된것은 조선 숙종때 북한산성을 축성한 뒤 부터라 추정되기도 하느데
1915년 조선총독부가 북한산이란 명칭을 사용한 이후, 1983년 북한산국립공원 지정과 함께 북한산이란 명칭이 공식화 됐다.
의상봉능선은 대남문에서 백운대에 이르는 북한산 주능선과 함께 북한산성계곡을 만드는 서쪽능선이다.
이 능선이 없었다면 북한산성은 성립이 안될 정도로 북한산성의 서쪽을 틀어막는 자연옹벽의 성격을 지닌다.
의상봉능선엔 의상봉(502m)을 포함, 용출봉(571m), 용혈봉(581m), 증취봉(593m), 나월봉(657m), 나한봉(688m)의 6개 봉우리가 있다.
보통은 용출봉과 증취봉 사이의 낮은 암봉인 용혈봉을 빼고 5개 봉우리가 의상능선을 이룬다고 말한다.
산 행 : 6월 친구들과의 첫번째 산행지로 북한산국립공원의 의상능선을 잡았다.
구파발역 2번출구서 북한산성입구행 버스를 타고 백화사입구에 내린다.
계속 이어지던 찜통더위가 내일부터 내린다는 비 때문인지 잔뜩 흐린날씨다.
뜨거운 햇살이 없는것이 다행, 백화사를 들머리로 백화사계곡으로 의상봉에 먼저 오른다.
백화사계곡엔 2010년에도 비가 오는날 왔었는데 궂은 날씨와 인연(?)이 있나보다.
의상능선의 6봉중 의상봉~용출봉~용혈봉~증취봉을 차례대로 오르니 점심시간,
시원한 막걸리로 배를 채우니 나월봉, 나한봉이 높게 보인다. (다음에 마저 오르자!)
코 스 : 구파발역(버스)~백화사~백화사계곡~가사당암문~의상봉~용출봉~용혈봉~증취봉~부왕사지~북한산성계곡~북한산성입구 (6시간)
의상능선은 의상봉~용출봉~용혈봉~증취봉~나월봉~나한봉이 이어진 북한산성의 서쪽능선이다.
백화사를 들머리로 백화사계곡으로 길을 잡아 가사당암문 까지 간다.
가사당암문에서 의상봉을 쉽게 오를수 있다.
구파발역 2번출구.
오늘은 날씨가 더울것을 감안 1시간 빨리 소집했다.
9시 30분에서 8시 30분으로....
8시 20분에 모두 모였다.
북한산성입구로 가는 버스를 타기위한 산객들의 버스줄도 길지않다.
만원버스 한대를 보내니 바로 순서가 왔다.
북한산성입구 바로 전 정류장이 백화사입구다.
백화사입구에 내려 백화사계곡으로...
백화사 진입 마을길에서 의상봉이 바로 보인다.
백화사
백화사에 건물이 새로 지어지고 있다.
3년전과는 확실히 깨끗해 진 모습이 반갑다.
백화사 삼존여래입상
백화사에서 의상봉 이정표를 따라간다.
내시묘역길 구간으로 등산로와 이어진다.
백화사매표소...지금은 산불감시용.
의상봉방면이 바로 능선으로 오르는길.
가사당암문 방면이 백화사계곡길이다.
백화사계곡으로 걷자.
백화사계곡...비가 와야 한다.
백화사계곡길 끝에 문수봉이 보인다.
잠시 암벽등반...
그러다가 미끄러진다.
저기있는 바위가 뭔지 알아?
고릴라바위!!
사진을 당겨 찍어주니 제대로 보인다.
고릴라바위를 보면서 한잔 하고 가자.
구파발역 2번출구 포장마차에선 막걸리를 제대로 얼려준다.
마실시간에 맞춰 막걸리 한병이 제때 녹았다.
가사당암문
의상봉
의상봉의 다음 봉우리가 용출봉이다.
백운대 위에는 잔뜩 먹구름이 드리웠다.
백운대는 안개속 산행을 하고 있겠다.
용출봉 오르는길
크레바스
의상봉아래 국녕사
백운대는 아예 먹구름속에 가려 버렸다.
백운대 오른분들은 색다른 경험을 하고 있을듯...
걸어온 의상봉과 용출봉
용혈봉 가는길에...
꼬리부분에 앉아...
거참 이상하게 생긴 바위군...
암만 생각해도 무엇을 닮앗는지 생각이 안난다.
뒤에서보니 무슨 우주선(?) 같기도 하고...
용혈봉에서 용출봉을 돌아본다.
정우와 뎡재도 바위에 서서...
증취봉 가는길
증취봉
의상능선의 나월봉과 나한봉만 남았다.
북한산성 여장을 따라가다 점심식사 할곳에 앉았다.
합정역 6호선 김밥집에서 산 "김치참치주먹밥"이 오늘도 메인 요리다.
한덩어리 2,500원, 맛은 최고다.
주먹밥과 막걸리로 배를 채우니 여한이 없다. ㅋㅋ
나월봉, 나한봉이 지척에 있지만 오늘 의상능선은 여기서 성공이다.
나월봉, 나한봉은 다음에 오르자 ! O K !!
증취봉에서 부왕동암문 가기전 성랑지에서 부왕사지로 하산한다.
부왕시지 -- 아직 부황사는 복원공사중이다.
부왕사지에서 내려와 북한산성계곡과 합류한다.
북한산성계곡을 따라 북한산성입구로 간다.
북한동역사관 앞에서는 심페소생술 체험학습중.
대서문
북한산성입구에 도착--하산완료.
북한산성입구 상가지역 식당 "가야밀냉면"에서 뒤풀이.
식당안에 이런 안내판이 잇었네요.
잔에 여기서 밀냉면을 몇번 먹었는데...
블로그를 찾으면 사진도 있을텐데...오늘은 패스.
오늘은 이열치열로 밀냉면이 아니라 해물수제비를 먹기로....
3인분 해물수제비가 커다란 냄비에....
옆에 밥그릇을 놓고 비교하니 열배나 큰 냄비다.
수제비가 쫄깃하고 해물육수가 시원~~
해물수제비 1인 7,000원
맛있어서 국물까지 싹~~
냄비바닥에 구멍이 안났을까 몰라...
여름에는 시원한 밀냉면도 좋고
뜨끈한 국물의 해물수제비도 좋다.
친구들과의 6월 첫산행이 마무리 되었다.
빨리 나와준 정우, 경재에게 고맙고,
덕분에 6시간 산행에 해물수제비까지 먹었는데도 아직 오후3시다.
산에 오를수 있을때 부지런히 다니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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