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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쌤의 걷기 좋은 길
산행스토리/산행 (2014)

27-315. 광제산~집현산 (경남 진주) -- 경남 진주시 명석면 (2014.6.5 - 목)

by 로드트레이너 2014. 6. 6.

 

27-315. 광제산(420m)~집현산(572m)

 

 소   개 : 광제산(420m) 비교적 낮은 산이지만 남쪽의 남해바다와 북쪽의 덕유산 자락이 보일만큼

               주변의 시야가 매우 좋아  봉수대의 입지로서 최상의 여건을 지니고 있다.               

               광제산봉수대는 2004년 무너진 돌무더기를 이용하여 원형대로 복원한 것으로

               전국에서도 원형이 살아있는 몇안되는 봉수대로 문화재적 가치가 높다. (경상남도 기념물 제158호)

               집현산(572m)은 진주시 관내에서 가장 높은산으로 진주지역 산악인들이 한나절 산행으로 즐겨찾는 산이다.

               역사적으로 동학혁명과 임진왜란의 아픔을 많이 간직한 비운의 산이기도 하다.

 

               경남 진주시 명석면에서는 백두대간에서 뻗어내려 자연의 숨결이 그대로 살아 숨쉬고 있는

               광제산 줄기를 천헤의 등산로로 개발하였다.

               광제산맥은 큰바위가 전혀없이 흙으로만 형성된 부드러운 산세를 이루고 있으며,

               특히 한국산 토종소나무 숲으로 덮여있는 산이다.

               등산로는 토종소나무 숲길을 따라 만들었으며 광제산(420m)을 중심으로 남으로 명석면사무소까지 10km,

               북으로 집현산(572.2m)까지 10km 구간으로 총연장 20km의 점국최대 토종소나무 숲 웰빙등산로이다.

 

 산   행 :  경남 진주시에 출장.               

                부천(05:00)출발~진주시청(09:30) 도착.

                오전에 일을 마무리하고 진주시의 명산 광제산~집현산 등산을 한다.

                광제산엔 봉수대가 있을만큼 시야가 확트이고 소나무 숲길이 하늘을 가려 등산하기는 최적이다.

                집현산은 진주에서 제일 높다고 하지만 572m의 평범한 흙산이다.

                광제산에서 집현산까지 연계산행하는 소개가 많아 도전!

                광제산에서 집현산까지 산길 6km -- 웰빙소나무숲길을 마냥 걷기만 한다.

                광제산주차장으로 다시 원점회귀하려면 집현산~광제산까지 6km의 산길을 다시 돌아와야 한다는거...

                광제산~집현산 산행을 하려면 별반 뾰족한방법이 없다. 

                가느데 3시간, 오는데 3시간 -- 걷다가 지쳐버린 진주에서의 산행이 되었다.

                그래도 한국산 토종 소나무숲 웰빙등산로를 처음 걸었다는것과

                진주시에도 발자취를 남기고 간다는 보람있는 산행을 만든다.

                부천으로 상경하는 길은 휴게소 정차없이 다이렉트 4시간을 강행, 몸은 내것이 아니고 정신만 살아있다.

 

 코   스 : 광제산주차장~광제산(봉수대)~집현산~광제산 약샘~광제산 주차장 (6시간)

 

 

광제산주차장~광제산봉수대~집현산~광제산 약샘~광제산주차장 -- 원점회귀 6시간

 

 광제산주차장은 진주시내에서 30분이내 도착한다.

어제까지 계속 비...오늘 경남에도 비 예보로 부산, 울산 등 다른지역은 비가온다.

다행히 진주에는 구름만 잔뜩이고 비온다는 확률이 30%

우비준비하고 광제산으로 go! go!

비 안온다고 믿는 확률 100%를 가지고...

 

 주차장에서 광제산봉수대 이정표만 따라가면 된다.

 

 광제산봉수대 가는길 "황토맛집"

명석면사무소가 있는 읍내만 빼면 편의점, 슈퍼, 가게가 없다.

황토맛집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오르기로...

 

황토맛집표 비빔국수 -- 5천원.

평일에 궂은 날씨라 등산손님은 나혼자.

그래도 인자하신 주인 어른신 덕에 요기를 해결한다.

 

 여유있게 도착하면 먹을게 많답니다.

오늘 점심엔 직접갈아 만든 콩국수라는데....

다음에 꼭한번 다시 오기로 합니다.

 

 황토맛집에서 광제산봉수대로 거침없이 직진!

 

 광제산 초입부터 소나무가 참 많다고 느껴진다.

전부 한국산 토종소나무.

 

노루발

 

 

 

 

광제산봉수대

 

 

 

 

 

 

 지리산 천황봉까지 보인다는데...

잔뜩 흐렸지만 다행히 비는 오지 않는다.

 

 광제산봉수대에서 집현산으로...6km

 

 등산로가 온통 소나무 숲길이다.

 

 숲사이로 집현산이 보이고... 멀다.

 

 산길에서 입도를 몇번 들고 난다.

 

 

광제산 능선의 끝트머리 정자.

여기부터 집현산 자락을 다시 올라야 한다.

 

 

 

집현산 들머리

 

 

여기가 정상?

 한참 숲속을 올라 집현산 정상 갈림길의 돌무더기에 도착.

정상은 여기서 500m를 더가야 한다.

 

 

 집현산 정상

 

 집현산 정상

 

 

 

 

 다시 돌무더로...

 

 동전마을로 하산할까했는데 산길이 낯설다.

하늘도 잔뜩 흐려지고, 오늘 5명만 지나쳤다.

방법은 왔던길로 돌아가기...

 

 

다행히  집현산 들머리 인도로 내려왓다.

 

 광제산봉수대로 가는 산길 등산로를 오르려다가 임도로 걷는다.

 

임도는 산길 등산로와 나란히 간다.

명석산길마라톤 코스로 이용되는 길.

 

 임도에서 등산로로 다시 오르고...

 

 광제산봉수대 능선에서 약샘으로 하산.

홍지주차장이 광제산주차장이다.

홍지는 주차장 옆에 있던 작은 연못이겠지...

 

 

 약샘 -- 물이 달다.

 

 

 너덜을 지나고...

 

 집현산에서 다시 이만큼 왔다.

광제산에서 집현산까지의 등산로는 매우 지루하고 피곤....

 

 다시 임도를 따라 광제산주차장에 도착.

여기서부터 이어진 임도가 집현산까지 간다.

 

 광제산주차장에서 약샘으로가는 임도.

임도만 게속가면 집현산 들머리에 도착한다.

 

광제산주차장에 원점회귀.

광제산만 두고보면 토종소나무 숲길이 잘 꾸며진 등산로에,

봉수대에서 보는시야가 트여 좋다.

초행길에 광제산에서 집현산까지 왕복하는 길은 무지 지루...

끝나지 않는 산길을 계속 가려니 재미는 별루다.

집현산은 산청등지에서 오르는 등산로가 괜찮다는 소식.

그래도 진주시에 있는 명산 하나쯤 오르고 가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