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오쌤의 걷기 좋은 길
산행스토리/산행 (2014)

29-317. 관악산 3 -- 서울대입구역코스 / 자운암능선 (2014.6.14 - 토)

by 로드트레이너 2014. 6. 14.

 

29-317. 관악산 (冠岳山 629m)

-- 서울대입구역(버스)~서울대2공학관(종점)~토끼바위~국기봉~관악산~연주대~연주암~자운암능선~자운암

 

소   개 : 관악산(冠岳山 629m)은 서울특별시와  경기도 안양시, 과천시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서울 분지를 둘러싸고 있는 봉우리중의 하나로 예로부터 수도 서울의 방벽으로 이용되어 왔다.

              최고봉은 연주봉(戀主峰)이며 서쪽으로 삼성산과 이어진다.

              기반암은 화강암이며 전사면은 비교적 가파르다.

              본래 화산(火山)이라하여 조선태조 이성계가 한양에 도읍을 정할때 화기(火氣)를 끄기위해 경북궁앞에 해태를 만들어 세우고,

              관악산의 중턱에 물동이를 묻었다고 한다.

              또한 산정에는 기우제를 지내던 영주대(靈主臺)가 있다.

              산중에는 연주암, 용마암, 자왕암, 자운암, 불상사 등의 암자가 곳곳에 자리한다.

              북서쪽 기슭에 서울대학교가 있고, 교통이 편리하여 등산객이 많이 찾는다.

 

              관악산의 최고봉인 연주봉(629m) 절벽에 연주대 (경기도 기념물 제20호)가 있고,

              연주대에서 남쪽으로 약 30m 지점에 연주암이 있다.

              연주암(戀主庵)은 본래 관악사로 신라677년 (문무왕17)에 무학대사가 현재의 절터너머 골짜기에 창건했으며,

              1936년 (태조4)에 이성계가 신축했다.

              그러나 1411년 (태종11)에 양녕대군과 효령대군이 충녕대군에 왕위를 물려주려는 태종의 뜻을 알고 유랑하다가

              이곳 연주암에 머물게 되었는데, 암자에서 내려다보니 왕궁이 바로보여 옛 추억과 왕좌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

              괴로워 한 나머지 왕궁이 안보이는 현재의 위치로 절을 옮겼다.

              연주암(戀主庵)이란 이름은 이들 왕자의 마음을 생각해서 세인들이 부르게 된 것이라 한다.

 

              연주대(戀主臺)는 1392년 (태조1)에 이성계가 무학대사의 권유로 국운의 번창을 빌기위해 연주봉 절벽위에 석축을 쌓고,

              30m 정도 되는 대(臺)를 구축하여 그곳에 암자를 지은것이다.

              연주대에는 응진전이라는 현판이 있는 불당이 있고, 효령대군의 초상화가 보존되어 있다.

              연주대 바위벼랑은 같은 간격을 두고 줄을 그어 내린 듯이 침식되어 있으며,

              뒤편에는 아들을 낳을 수 있다는 전설을 지닌 말바위(馬巖)가 있다.

 

              자운암(紫雲庵)은 1936년(태조5)에 무학대사가 창건하였다.

              관악산의 화기를 막기위해 경복궁앞에는 해태를 세우고, 관악산 중턱에는 물동이를 묻었으며, 자운암을 지었다고 한다.

     

산   행 : 2014년 관악산의 3번째 산행은 한번도 안갔던 서울대입구를 들머리로 한다.

              사전 검색으로 서울대입구역에서 갈 수있는 코스를 살펴보던 중에 자운암능선을 보았다.

              서울대입구역에서 서울대 들어가는 버스를 타고 서울공대에서 등산로를 찾으면 된다나...

              서울대입구역에서 버스(5511번)를 타고 서울대로 들어가 서울대2공학관 종점에 내린다.

              자운암 이정표는 버스가 교수회관을 지나칠때 본듯하고 버스종점에선 등산로가 폐쇄되었다.

              한정거장 전으로 돌아가서 등산로 이정표를 찾아 오른다.

              자운암능선 바로 옆 능선으로 올라 제3왕관바위에서 자운암능선과 합류, 관악산정상으로 오른다.

              내려올때는 자운암능선을 따라 제3왕관바위에서 계속 자운암으로 간다.

              서울대~자운암능선~관악산 정상~학바위능선~서울대입구가 처음 계획이었지만,

              자운암능선에서 자운암까지 가려고 다시 내려오는 코스를 택했다.

              자운암능선은 아기자기한 바위능선에 기암괴석이 즐비해 다른 능선에 비해 경치가 뒤지지 않는다.

              어제까지 천둥번개, 돌풍, 우박으로 시끄러웠던 날씨는 어디가고 구름 한점 없이 말끔한 하늘이다.

              등산하기 좋은 날에 관악산의 한코스를 답사한 셈.

              서울대1공학관에서 02번 버스를 타고 낙성대역으로...돌아오는 지하철역은 가까운 아무곳으로만 가면 된다.

 

산행코스 : 서울대입구역(3번출구)~서울대2공학관(5511 버스종점)~토끼바위~제3왕관바위~관악산(연주대)~연주암~

               자운암능선~자운암~서울대1공학관(버스02)~낙성대역(4번출구) (5시간)   

 

서울대입구역~서울대~자운암능선~관악산 정상 코스. 

 

 

 

부천 역곡역서 지하철 이용.

서울대입구역 3번출구로 나오면 된다. (1시간 소요)

 

 서울대입구역(3번출구) 바로앞에 서울대로 가는 버스 정류장이 있다.

서울대 정문은 버스가 많고, 서울대 안으로 가는 5511번 버스는 서울대2공학관이 종점이다.

 

 서울대2공학관 버스종점.

앞에 보이는 건물끝에 자운암으로 가는 길이 있다.

종점서 내려 한정거장 앞으로 돌아가면 등산로 이정표가 있다.

 

 버스종점 바로전에 내리면 등산로를 쉽게 찾을수 있다.

 

 계곡을 따라 연주대로 가는 등산로는 깔딱고개로 이어진다.

다시 돌아 능선으로 오르면 자운암능선과 만날수 있다.

(만나는 것은 나중 산행후 알게되었고 아직은 길을 모르는 상태...ㅋㅋ)

 

 앞선 등산객의 말소리를 따라 능선으로 오른다.

능선은 모두 연주대 방향으로 올라가겠지.

 

좌측 보이는 도로에서 내리 올라온다.

우측 건물들이 서울대공학관 건물.

서울대공학관(공대) 뒷산 능선이 자운암능선이다.

 

 시장한터...아침을 먹자!

역곡역표 참치주먹밥 -- 1,500원이라 그런지 주먹만하다. ㅋㅋ

합정역표 김치참치주먹밥은 2,500원에 세배나 컸는데...

 

 자운암에서 올라오는 자운암주능선이 바로 옆이다.

 

토끼바위라는데...영 아니다.

 

 안내판도 있는데...

앞에 가시는 분이 따라 오란다.

토끼를  보여준다고...

 

이게 토끼랍니다. ㅋㅋ

토끼눈은 누가 그려 놓았는지 걸작이다.

 

 

 멀리 관악산 정상의 기상대가 보인다.

 

 제3왕관바위에서 자운암능선과 합류.

이제부터 자운암능선을 밟으며 관악산 정상으로...

 

 나에게 등산이란?

그냥 운동이며 취미생활이다.

 

맑은 하늘에 이런 멋진 모습을 본다는 행복...

 

자운암능선은 관악산 정상까지 늘어선 바위능선이다.

소나무 그늘아래로 가는 바윗길이다. 

 

 

 살자 !!

 

 

 자운암능선의 국기봉

 

 국기봉 옆을 스치듯이....

 

명품 소나무 한그루가 관악산을 지킨다.

 

돌아본 자운암능선 국기봉

 

 

 

 

 이런 경사면도 온통 바위다.

 

 

 국기봉서 걸어 온 자운암능선

 

 통신부대 헬기장

 

 자운암능선 등산로는 기상대 입구로 나온다.

 

관악산정상 -- 해가 뜨거워 그늘에서...

사진이 검게 나오네요.

 

밝은 곳에서 다시...

역시 모델이 좋으면 사진이 잘나온다 !!

 

연주대 입구

 

연주대 가는길에....하늘이 참 맑다.

관악산 기상레이더

 

연주대에서 100원을 붙이고....

 

연주대의 소원등불...모두가 소원성취 하시길....나도.

 

연주대에서 본 사당능선-- 지난번 오른길이다.

 

연주대 포토존에서...

사계절 사진을 모아보면 멋있겠다. (내일찾아 보기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2012년 가을 

2013년 겨울 

2011년 겨울 

2010년 늦가을

 

 연주암

 

 연주암에서 커피한잔...

자판기에 시주하고 마루에 눕는 영광(?)을...

 

 마루에서 보이는 앞 건물이 공양간이다.

아직 시간이 일러 점심공양은 못하고 가겠다.

 

 연주암에서 다시 연주대로 가는 길이 힘들다.

내려 온 길을 다시 오르자니....

 

 연주대포토존에서 관악사지 방면.

과천향교에서 오르는 등산로다.

 

관악산기상대 입구에서 다시 자운암능선으로 나간다.

오늘은 자운암으로 하산하여 자운암능선을 마스트한다.

 

 

이제 내려가는 길이라 어렵지는 않다.

1시간 전 오르던 내모습이다. ㅋㅋ

 

 내려가야할 자운암능선은 아름답게 보이기만 한다.

 

 

다시 내려와서 봐도 아찔~~

 

 

 

 

 국기봉에서 계속 직진 능선이다.

 

제3왕관바위

 

 제3왕관바위에서 자운암으로..

 

 통신기지국이 가까이 있어 오늘 핸드폰은 잘터진다.

자운암능선의 멋진 풍경을 카톡~카톡~ 날리고

 

그냥 바윗길.

누가 산에다 바위로 포장길을 만든것 같다.

 

기가막히게 멋진 등산로입니다.

 

 서울대2공학관 바로 뒤까지 왔다.

 

 

자운암

 

자운암대웅전

 

미륵불 가는길

 

 

 

 자운암에서 공대로 넘어가는 등산로 ...이길은 폐쇄되었다.

다시 돌아 자운암 큰길로 하산.

 

 자운암입구에서 차로 올라오는 길을 따라 간다.

 

서울대 공대에서 자운암 진입하는길이다.

 

 서울대1공학관에서 버스를 탄다.

5511은 서울대입구역 가는데 한참을 돈다나...

02번을 타고 가까운 낙성대역으로 간다.

 

 서울대2공학관(버스종점)에서 02번을 타면 낙성대역에 온다.

낙성대역 4번출구로 나와 주유소 옆골목에 서울대로 가는 02번 정류장(회차지)이 있다.

버스이용은 그냥 서울대입구역에서  서울대로 가는 버스를 타는 것이 편리하고 운행 버스도 많다.

오늘은 자운암능선을 마스터하고 간다.

서울대입구역(오전08:15)에서 낙성대역(오후 01:16)까지 정확하게 5시간 걸렸다.

다음번엔 학바위능선. 

당분간은 북한산 대신 관악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