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320. 북한산국립공원 8 -- 북한산성계곡 (친구들 2014.6.29-일)

 

32-320. 북한산국립공원 8

-- 북한산성입구~북한산성계곡~대동문~보국문~대성문~대성암~북한산성입구

 

 소   개 : 북한산국립공원은 1983년 4월 2일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북한산과 도봉산 전역을 포함한다.

                북한산은 백운봉(백운대 836.5m), 인수봉(810.5m), 국망봉(만경대 799.5m)의 세봉우리가 마치 뿔처럼 날카롭게 솟아있는 데서 유래되어

                고려시대부터 근대까지 1,000여년 동안 삼각산이라 불려왔다.

                한산,화산,삼각산 등으로 불리던 것을 북한산으로 바꾸게 된것은 조선 숙종때 북한산성을 축성한 뒤 부터라 추정되기도 하느데,

                1915년 조선총독부가 북한산이란 명칭을 사용한 이후, 1983년 북한산국립공원 지정과 함께 북한산이란 명칭이 공식화 됐다.

               

                북한산성계곡은  문수봉에서 발원하여 서쪽으로 흘러 내려오는 약 6km에 이르는 큰 계곡으로 북한산의 중심이라 할 수 있다.

                북한산성계곡을 따라서 이어지는 등산로는 북한산 주봉인 백운대와 함께 북한산을 찾는 등산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코스로

                북한산에 산재한 대부분의 봉우리들과 연결되는 큰길이라 할 수 있다.

                조선숙종때 한양의 취약한 방어력을 보완하기 위해 쌓은 북한산성은 이 계곡을 둘러싸고 있는 봉우리와 능선을 연결한 거대한 산성이며,

                계곡 주변에는 비상시 국왕이 머물수 있는 행궁을 비롯하여 산성을 지키는 군사들이나 관료들이 머물고, 

                식량을 저장하는 관아건물, 북한산성을 지키고 성곽을 수리하기 위해 동원된 승병들을 위한 많은 사찰들이 계곡주변에 산재해 있다.    

                            

 산   행 :  6월 마지막주 친구들과의 산행, 경재는 집안일로 결석하고 정우와 둘이 간다.

                구파발역 2번출구서 버스를 타고 북한산성입구에 내린다. 

                소나기라도 내리려는지 잔뜩 흐린 하늘이 해를 가려 모처럼 시원한 산행을 한다.

                북한산성계곡코스로 계곡을 따라 대동문까지 오르는 코스를 잡았다.

                대동문~보국문~대성문까지 성곽을 따라 걷고, 대성암으로 내려와 다시 북한산성계곡을 따라 돌아오는 코스.

                가파른 봉우리를 올라가는 코스가 아니어도 걷는 거리가 꽤길고, 계곡의 시원함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어 좋다.

        

 코   스 : 구파발역 2번출구(버스이동)~북한산성입구~북한산성계곡~대동문~보국문~대성문~대성암~북한산성계곡~북한산성입구 (5시간)

 

 

 

 

구파발역 2번출구.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북한산성입구로 가는 등산객은 만원이다.

길게 늘어 선 등산객 한무리가 떠나고...다음 버스는 주말에만 운행하는 버스가 빈차로 왔다.

 

 북한산성입구

 

북한산성계곡길은 문수봉에서부터 내려오는 물줄기를 따라 올라가는 코스다.

 

북한동역사관

 

보리사입구 갈림길에서 노적사방면으로 우측진행.

 

중성문

 

노적사 앞 노적교

 

북한산성계곡의 시원한...

 

 

차가운 계곡물...시원하다.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얼음 막걸리가 술술 잘 넘어간다.

 

 

부황사 갈림길서 대남문 방향으로 직진.

 

비석거리 앞의 산영루가 복원공사를 시작했다.

 

산영루--이런 모습.

 

 

 행궁지 앞

 

대남문 갈림길에서 대동문으로 계곡 끝까지...

 

 

 

대동문에서....하트가 잘 안된다.. ㅋㅋ

 

대동문에서 성곽을 따라 보국문~대성문으로

 

 성곽길

 

 

 대동문과 보국문사이에 칼바위로 나가는 길이 있다.

 

낮게 열린 산성을 넘으면 칼바위로 갈 수 있다.

 

 

 

 

 

 

 

대성문

 

대성문을 나가면 형제봉 능선을 탈 수있다.

 

대성암으로 하산길을 잡는다.

대성암 자리는 예전 어영청자리로 지금 복원공사가 한창이다.

 

 

 

 

행궁지에 다시 합류.

북한산성계곡길을 내려간다.

 

북한동역사관

 

 

 북한동역사관 앞에는 원효봉이 우뚝 서있다.

돌아오는 토요일(7.5) 원효봉아래 북한산성계곡에서 광고협회 마포구지부 야유회가 있다.

 

 

북한산성입구로 원점회귀.

북한산성계곡길을 걸어도 5시간이다.

 

북한산성입구에서 버스를 타면 대부분 구파발역으로 도착한다.

구파발역(3호선)에서 부천 역곡역(1호선)으로...1시간 30분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