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326. 한려해상국립공원 -- 미륵산 (461m)
-- 용화사광장주차장~관음암~도솔암~미륵치~케이블커전망대~띠밭등~용화사~용화사 광장주차장
소 개 : 미륵산(461m)은 경남 통영시 남쪽에 있는 미륵도 중앙에 우뚝솟은 위풍당당한 산이며, 100대 명산중 하나이다.
미륵산을 용화산이라 부르는 것은 고찰 용화사가 있기 때문이고,
미륵존불이 당대에 강림하실 용화회상 이라해서 미륵산과 용화산을 함께 쓴다고도 한다.
미륵산은 그리 높은산은 아니지만 울창한 수림사이로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이 있고, 갖가지 모양의 기암괴석과 바위굴이 있으며,
고찰과 약수, 봄 진달래와 가을 단풍이 빼어나 명산으로서의 덕목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
산정에 오르면 한려해상의 다도해 조망이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우며, 청명한 날에는 일본 대마도가 보인다.
미륵산 자락에는 고찰 용화사와 산내암자인 관음암과 도솔암이 있고, 효봉문중의 발상지 미래사가 있다.
남쪽기슭에 있는 미래사는 석두, 효봉 두 큰스님의 안거를 위해 지은 것이고,
북쪽기슭에 있는 용화사는 신라 선덕여왕때 은점선사가 창건하였고, 그 후 조선 명조때 벽담선사가 재건하였다.
이 아름다운 자연경관은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를 타고 누구나 쉽게 조망 할 수 있다.
해상국립공원인 한려해상국립공원의 핵심이 되는 지역으로 바다를 횡단하는 통영대교가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또한 조선시대 해군 총사령부라 할 수 있는 삼도수군통제사 본영이 있었기 때문에 이순신장군과 임진왜란 관련 유적이 많다.
산 행 : 경남(부산,진주,사천)지역 출장을 마치고, 통영시에서 1박(통영시 해수랜드 찜질방).
날씨가 맑은 거라는 일기예보를 뒤집어 통영에는 새벽부터 비가 내린다.
전국 대체로 맑음, 남부일부 해안지역에서는 5~10미리 내외의 비 --
통영시는 남부지방의 끝자락 해안가에 자리한다는 사실!!
하지만 서울에서 먼길 내려와 작정하고 오르기로 한 미륵산이다.
비를 맞으며 해상국립공원을 조망하는 미륵산 우중산행도 의미있는 산행이 된다.
2010년 아직 등산에 입문하기 전에는 미륵산 케이블카를 타고 관광여행차 올랐던 곳이다.
임진왜란때 이순신장군의 활약상을 그린 영화 "명량"이 연일 화제다.
(2014. 7.30 개봉, 누적관객수 2014. 8.30 현재 1700만명 돌파!)
개봉되자마자 보고 빠져들었던 "명량"의 주인공 이순신장군의 발자취가 서린 곳이 통영이다.
통영 미륵산에서는 한려해상을 누비는 이순신장군과 수병들의 함성이 들리는 듯한 감동을 느낀다.
코 스 : 미륵산 등산로는 케이블카를 타는곳이 아닌 용화사가 있는 용화사 광장 주차장에서 시작한다.
용화사 광장주차장(1,000원)~관음사~도솔암~미륵치~미륵산~케이블카전망대~띠밭등~용화사~용화사 광장주차장 (3시간)
비가오는 날의 우중산행이라 시간은 얼마 안걸리는데도 힘은 두배로 든다.
30분정도를 더 투자해 미래사까지 다녀 올 수 있었는데, 비오는 중에 시야확보와 등산지도 숙지에 실패한 아쉬움이 남는다.
용화사~미륵산~미래사~용화사 완주가 대략 4시간 걸리는 셈이다.
미륵산 정상 -- 우중산행이 뜻깊다.
통영에 가서 1박을 하려면 통영해수랜드를 추천한다. (1만원)
따뜻한 물에 몸을 담가 사우나를 하고, 찜질방에서 잠깐 눈을 부칠 수 있다.
등산을 하려면 새벽에 출발하는 번거로움도 없어야 한다.
등산객의 모습도 여러면 눈에 띤다.
해수랜드에서 미륵산 용화사주차장 까지는 20분 내외의 거리다.
새벽 6시 30분에 기상!!
미륵산 가는길, 통영여객터미널 앞에서는 충무김밥 집이 여럿있다.
그중 제일 앞집 "할매김밥"에서 아침식사 충무깁밥을 샀다.
충무깁밥 1인분에 3,000원.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파는 충무김밥하고는 반찬인 오징어무침 부터가 다르다.
이곳이 충무김밥의 원조다.
미륵산 등산은 케이블카 타는곳이 아닌 용화사 광장주차장에서 시작한다.
오늘은 주차비 1,000원을 받으신다.
그것도 주저하시다가...비오는 날 용화사를 찾아 준것만해도 감사하다는 표정입니다.
고맙습니다.
통영시내에서 용화사까지 시내버스가 다닌다.
용화사 광장주차장에서는 용화사가 이닌 우측 관음사로 먼저간다.
관음사 가는길
관음사
관음사 경내
관음사에서 나오면 도솔암 안내를 받는다.
도솔암 입구.
도솔암 경내
도솔암 대웅전
도솔암에서 미륵치로 간다.
여기서부터 산행 시작이다.
빗방울도 굵어진다.
미륵치
잠시...
산불감시초소
미륵산 정상 오르는길
미륵산 정상
비내리는 다도해.
비가 오는날에도 케이블카가 운행되고 있다.
용화사로 하산.
용화사입구--뒷문이다.
용화사
용화사 보광전
용화사 입구
용화사 광장주차장에 원점회귀.
비가오는 궂은 날이서인지 드문드문 차가 들고난다.
주차장 관리 아저씨가 주차비는 그냥 1천원만...감사.
이제 5일간의 추석연휴(9.6~9.10)의 하루가 시작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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