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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쌤의 걷기 좋은 길
산행스토리/산행 (2014)

42-330. 한라산국립공원 6 -- 영실코스~어리목코스 (2014.9.27 - 토)

by 로드트레이너 2014. 9. 28.

42-330. 한라산 (漢拏山 1,950m) -- 여섯번째

 영실에서 어리목까지

 

  소   개 : 한라산(漢拏山 1,950m)은 우리나라 3대 영산(靈山)의 하나로 한반도의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한에서 가장 높다.

                1970년 3월 24일 한라산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20002년 12월 "UNESCO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다.

                2007년 6월 "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이 우리나라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고,

                2010년 10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되었다.

                신생대 제4기의 젊은 화산섬인 한라산은 지금으로부터 2만5천년 전까지 화산분화 활동을 하였으며,

                한라산 주변에는 360여 개의 '오름' 들이 분포되어 잇어 특이한 경관을 창출하고 있다.

                영상탐방로는 한라산 서남쪽 코스로 가장 짧은 등산로이지만 한라산의 절경중 가장 뛰어난 모습을 볼 수 있는 코스다.

                특히 신비한 전설을 간직한 영실기암은 오백나한이라 불리기도 하며,

                오백여개의 돌기둥이 하늘을 향해 치솟아 있는 모습이 마치 아라한의 모습과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또한 영실코스는 한라산 주봉인 백록담 화구벽을 정면으로 보면서 선작지왓의 고산지대 초원을 만끽할 수 있다.

                선작지왓은 백록담을 중심으로 윗세오름과 방애오름이 양쪽으로 늘어서 있는 드넓은 초원이다.

 

 산   행 : 2014년 제주출장이 드디어....

               금요일 오후에 내려가 일을 마친뒤 토요일 한라산 산행 -- 이번에는 유명하다는 영실코스.

               제주시외버스터미널 근처 "용두암 해수랜드 찜질방"에서 1박(8,000원), 토요일 영실매표소 까지 가는 시외버스를 탄다.(2,800원)

               성판악행 버스는 6시부터, 영실행 버스는 6시 30분이 첫차다.

               찜질방서는 택시로 기본요금....여유롭게 6시 40분 도착했는데, 첫차는 떠나고 다음은 8시란다.!!

               이왕지사 터미널 식당서 국밥을 여유롭게 먹고 (5천원, 든든하다.)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영실매표소까지 1시간 정도 걸리고, 영실매표소에서 등산로입구 까지가 2.4km.

               걸으면 30~40분 정도라는데 포장도로라 택시를 타고 간다. (7,500원=3인*2,500원이 기본 탑승인원)

               다행히 혼자온 산객을 찾아 한팀(3명)을 이뤄 택시를 탈 수 있었다.

 

 코   스 : 영실코스는 백록담 남벽분기점까지 편도 3시간 정도로 가장 짧은 코스로 소개된다.

                김포행 비행기표가 저녁시간대에 매진이 안되었다면 성판악으로 백록담을 오르고 있을터.

                정상에 못오른다고 내심 아쉽고 섭했는데....오늘은 영실에 반한 날이다.

                영실매표소(택시이용)~영실휴게소(등산로입구)~병풍바위~윗세오름대피소~어리목탐방로입구 (4시간)

 

 영실코스의 절정 병풍바위 위를 지나는 등산로.

 

 

 

 

 

금요일 저녁은 제주도의 먹거리 "생선국수" --10,000원 

제주공항서 가까운 용두암 해변가에 식당이 많다.

 

"용두암 해수랜드 찜질방"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가까운 찝질방이다. --8,000원.

 

찜질방이 넓다.

주말에는 밤비행기로 오는 일본,중국 관광객이 많이 온다고 한다.

오늘은 다행히 한가....

 

 제주시외버스터미널.

영실가는 버스를 타는 곳인데...첫차가 6시 30분 출발했다.

더 큰일은 다음 버스는 8시 라는거....

미리 버스시간을 알아보고 다녀야 한다.

 

확실하게찍어두고....

영실에서 제주시로 오는 버스시간도 필수로 알아 둬야 한다.

 

 이왕지사....터미널 식당서 아침을 먹자.

국밥---5,000원.

 

 740번 버스가 영실행.

영실매표소까지 50분. --2,800원

 

 8시출발~정확히 50분만에 영실매표소 도착한다.

 

 영실매표소에서 등산로입구까지 2.4km를 올라야 한다.

다행히 택시를 탈 수 있다.

7,500원 (3인 탑승인원에 2,500원씩)

나홀로 산객을 모아 출발!!

 

 영실등산로 입구인 영실휴게소(매점)

여기서 점심을 준비.

주먹밥--3,000원

 

 영실휴게소 뒤로 영실기암의 끝자락이 마을을 설레게 한다.

 

영실 등산로입구

 

 

 

 

 

 

 

가을 냄새가 난다.

 

 

 

영실휴게소서 30분을 오르면 병풍바위 능선.

 

영실기암 -- 병풍바위 전경

 

등산로가 병풍바위 위로 통과한다.

 

긴 능선에 펼쳐진 등산로에 오르면 사방이 탁 트여 경치가 좋다.

 

한라산에 올때마다 날씨는 최고.

오늘 영실은 맑은 하늘에 더 멋져 보인다.

 

한폭의 그림...

 

한라산에는 드물게 가을 단풍물이 떨어지고 있다.

 

 

 

 

 

 

 

 

 

 

 

 

 

 

 

 

 

 

 

 

 

 

 

 

 

 

 

 

병풍바위를 지나면 선잣지왓 이라는 너른 평원과 멀리 바위산이 하나 서있다.

백록담

 

 

 

 

 

 

 

 

 

 

윗세오름 대피소 전경.

숨차게 오른이들이 쉬는곳이다.

영실휴게소에서 1시간 40분.

 

 

윗세오름

 

윗세오름에서

 

윗세오름에서 백록담 남벽분기점까지 왕복 2시간 정도.

김포행 비행기 5시, 어림목에서 제주터미널가는 버스는 12시 55분과 2시15분에 있다.

2시 15분 버스를 타면 좋은데, 처음 코스라 하산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일단 영실휴게소에서 사넣은 주먹밥으로 간단히....

고산지대라 그런지 에너지바는 잔뜩 부풀었다.

고산지대를 대비해서 만드는지 봉지에 비해 내용물은 반크기다.

 

윗세오름에서 하산은 어리목 코스로 한다.

영실코스과 어리목코스를 모두...

 

어리목코스는 단순하면서도 길다.

조금 실증이 날수도...

 

백록담 꼭대기로 구름이 모인다.

 

 

백록담엔 지금 안개비라도 내리는 중인 듯.

 

만세동산에서 제주시내가 한눈에....

 

 

 

 

 

 

 

 

 

 

 

 

 

 

드디어 어리목을 나선다.

 

어리목탐방로 입구.

 

어리목 탐방로는 해발 970m에 있다.

 

어리목탐방로 주차장.

 

 

어리목탐방로 입구서 버스정류장까지 15분 정도...

12시 55분 버스를 탈수 있겠나.

2시 15분 버스를 타도 아직 시간여유가 많아 공항시간 걱정이 없어졌다.

 

12시 54분!!

버스는 아직 안왔다.

1분뒤, 정확히 12시 55분에 버스가 왔다.

시간이 늦거나 빠를 수 있는데 정확히 55분 도착이다.

 

어리목에서 버스터미널까지는 정확히 30분 걸렸다.

버스비 1,800원.

 

제주공항에 도착하니 2시.

미리 탑승수속까지 끝냈는데도 한참이나 시간이 남았다.

이롤줄 알았으면 남벽분기점까지 가보는 건데....

오늘은 시간타임을 재어 보았으니 다음 산행엔 좀 더 여유로울터,,,

다음 한라산 산행도 영실코스가 아름답다.

 

 

김포종항 도착 10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