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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쌤의 걷기 좋은 길
산행스토리/산행 (2014)

41-329. 북한산국립공원 14 -- 도봉산 (도봉산역 2014.9.20 - 토)

by 로드트레이너 2014. 9. 21.

41-329 북한산국립공원 14

-- 도봉산역~은석암~다락능선~포대정상~Y계곡~신선대~천축사~도봉산역

 

 소   개 : 북한산국립공원은 1983년 4월 2일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북한산과 도봉산 전역을 포함한다.

             도봉산(道峰山 739.5m)은 북한산국립공원내 동북쪽에 있는 산으로, 서울시 도봉구와 경기도 의정부시, 양주시 장흥면에 걸쳐있다.

               최고봉인 자운봉(739.5m)을 비롯하여 만장봉(718m), 선인봉(708m), 주봉, 오봉, 우이암 등의 암벽이 아름답기로 이름이 나있다.

               도봉계곡, 송추계곡, 원도봉계곡, 용어천계곡 등의 수려한 계곡을 안고 있으며, 교통이 편리하여 연중 등산객이 많이 찾는다.

 산   행 : 이제 가을 산행이다.

               아직 단풍 소식은 들려오지 않지만 북한산국립공원의 한축 도봉산 산행을 시작으로 가을을 맞는다.

               도봉산에서 5개 정도 산행코스를 오르는 중에 가을이 지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부천 역곡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도봉산역으로 한번에 갈 수 있는 대중교통도 편리하다. (1시간 40분)

 코   스 : 도봉산에서 오르지 않았던 코스인 은석암~다락능선~포대정상을 오른다.

                처음으로 도봉산 Y계곡도 오른다.

                도봉산 Y계곡길은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주면서도 등산로가 거칠고 경사가 심해 애를 먹는 대표적 코스다.

                미끄러운 겨울에는 오르기 힐들겠다.

                가을 도봉산 첫산행에서 Y계곡을 넘은 기분이 신선하다.

                도봉산역~도봉산입구~은석암~다락능선~포대정상~Y계곡~신선대~천축사~도봉산입구~도봉산역 (5시간 30분)

                 

도봉산의 대표적 봉우리 -- Y계곡에서 바라 본 가을 사진이다.

 

 

도봉산의 대표적 코스다.

오늘은 광륜사에서 우측 은석암으로 오르는 코스를 정했다.

 

은석암에서 다락능선을 타고 포대정상으로 오른다.

포대정상에서는 처음으로 Y계곡길을 통과한다.

 

부천 역곡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도봉산역까지 1시간 40분 정도 걸린다.

도봉산 입구에는 주말 산행을 하려는 사람들로 붐비기 시작.

 

도봉산 입구, 만남의 광장

 

도봉산은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산지구를 이룬다.

 

광륜사 지나자마자 북한산둘레길(호원동)로 가는길이 은석암 가는길이다.

 

둘레길이 오히려 한적하다.

자운봉으로 오르는 신선대 코스에는 사람이 많아 혼잡하다.

 

북한산둘레길이 갈리는 능선에서 자운봉, 포대정상으로...

 

 

다락능선과 만나는 곳에서 은석암으로 잠시...

 

은석암

 

은석암 불상

 

 

은석암은 작은 한채로 되어있다.

대웅전에 딸려있는 작은방에서 스님이 기거하시는 듯.

 

절마당 평상에 앉으니 강아지가 반가워 한다.

 

강아지 세마리 모두가 흰둥이...얼굴도 같다.

 

귀여운데....아저씨는 비염이란다.

잠깐 스다듬었는데 등산내내 제채기, 콧물....

누가보면 한여름에 감기 걸린사람으로 보였을 거다.

 

지금 자라기 시작하면....

 

이놈은 며칠만 지나면 먹을 수 있겠다.

 

은석암에서 부터는 본격적인 다락능선 산행길.

바위가 많아 등산로가험하지만 경치는 끝내준다.

 

다락능선은 원도봉산 코스의 하나로 망월사역에서 오를수 있다.

 

마침 다락능선 전망대에서 망월사가 마주 보인다.

 

도봉산의 정상쪽 자운봉도 보이고...

 

다락능선 전망대에서 망월사를 배경으로...

 

맨우측 안테나가 있는 곳이 다락능선의 끝인 포대정상이다.

 

깊은 산속 암자 망월사는 참 아른다운 절이다.

 

최대한 당겨서...

망월사는 단풍이 들면 더 멋진 산행코스가 된다.

 

 

 

다락능선의 문을 나오면

 

자운봉이 가까이 보이기 시작한다.

 

포대능선의 기암절벽.

 

 

포대정상으로 오르는 마지막 등산로엔 나무계단이 놓여 한숨 놓인다.

 

포대정상

 

포대정상

 

자운봉까지 0.3km, 지적이다.

Y계곡을 몰랐던 나는 아직...금방 일 줄 알랐다. ㅋㅋ

 

편한 마음에 다락능선을 돌아보고...

 

포대정상에 옛날 한국전쟁 당시 포대가 있던 군부대 벙커 흔적도 찾아본다.

철문이 보이는 곳이 벙커가 있던 자리다.

 

Y계곡 입구.

 

 Y계곡으로....

 

바위 절벽사이로 등산로가 있다.

 

바위사이를 비집고 올라야 한다.

 

등산로가 외길이고 위험해서 앞사람을 바짝 따라가면 안된다.

뒷사람이 바짝 붙으면 서둘게 되고 그럼 실수하거나 페이스를 놓쳐 위험하게 된다.

천천히 한사람 정도의 거리를 두고 따라가는 센스!!

 

바위벼랑에서도 마찬가지.

어차피 다 올라야 나도 오를 수 있다.

근데 나처럼 더리가 짧으면 좀 무리해야 합니다.

길게 뻗어!!

 

무사히 Y계곡을 통과!!

외길이라 주말, 공휴일에는 일방통행이 적용된다.

바위벼랑에서 길이 엉키게 된다면....다행히 공단 직원이 통제하고 있다.

 

도봉산 신선대에는 사람이 많아 오르기 힘들겠다.

그래도 청명한 가을하늘에 자운봉이 쪼개지는 모습도 선명하게 감상 할 수 있다.

 

 

도봉산 주봉

 

만장봉엔 암벽등산을 하는 등산객이 많이 보인다.

높은바위 위에 서면 어떤 기분일까....

 

하산길, 마당바위

ㄷ긍산객이 한참 모일때가 되었다.

 

천축사

 

 

선인봉을 배경으로 한 천축사가 아름답다.

 

 

 

이제 오전타임에 올랐던 등산객들은 하산을 완료 할때다.

도봉산은 무리없이 4~4시간 30분 산행이면 충분하다.

 

도봉산 입구에서 홍합짬뽕 한그릇....8천원.

친구들과 왔으면 전어구이에 막걸리 한잔 하는건데...

메추리 구이도 있다.

 

도봉산역에서 다시 인천행 지하철을 타고...

다음역에서 자리가 났다.

1시간 동안 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