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213. 마차산 (磨金叉山 588.4m)
소 개 : 마차산(磨金叉山 588.4m)은 국립지리원 지도에 馬車山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주민들은 삼신할머니께서 옥비녀를 갈았다는 전설로 磨(갈마)金叉(비녀차)山으로 적고있다.
마차산은 경기도 동두천시 소요동과 연천군 전곡읍 천파리의 경계에 위치한 동두천시의 진산으로
3번국도와 경원선철도(국철1호선연장)를 사이에 두고 소요산(536m)과 마주보고 있다.
소요산의 유명도 때문에 잘알려지지 않았지만 동두천역, 소요산역을 이용하여 쉽게 오를 수 있는 산으로
산세가 부드러운 흙산이고, 넓게 능선이 퍼져있어 초급자도 여유있는 등산을 즐길 수 있다.
산 행 : 소요산과 마주보고 있는 동두천시의 진산 마차산을 드디어 오른다.
마차산은 국철1호선 동두천역과 소요산역을 이용 할 수있다.
자가용 이용시에는 소요초교를 찍고 찾아가면 등산로 찾기가 쉽다. (고양시에서는 소요산 가는 거리와 같다. 1시간 10분)
코 스 : 소요초교~상봉슈퍼(주차)~소요산골프연습장~무심정사~양원리고개~밤골재~댕댕이고개~마차산정상~신흥교회방면능선하산~
소요산골프연습장~상봉슈퍼(주차) 4시간
마차산은 소요산역을 사이에 두고 소요산과 마주보고 있다.
소요초교에서 양원리고개~밤골재~댕댕이고개~마차산정상으로 오르는 길을 먼저 익힌다.
자가용 이용시에는 소요초교를 찍고가서 봉동마을회관을 앞으로 직진한다.
봉동마을회관을 지나면 상봉슈퍼, 상봉슈퍼 앞에 등산로 안내도가 있다.
별도의 주차장이 없으므로 상봉슈퍼 앞 갓길에 주차.
상봉슈퍼에서 마을길따라 오르면 소요산골프연습장에 등산로 표시가 있다.
하지만 다리를 건너지 말고 우측으로 마을길을 따라가야 기도원 방면으로 오른다.
(나중에 알았지만 골프장쪽길은 내려오는 코스로 이용하면 된다.)
골프장 앞에서 우측길로 무심정사 방향이 기도원 가는길이다.
다리 난간에 안내전광판이 있는것을 보니 등산로가 맞는듯.
다리를 지나자마자 무심정사 안내판이 있다.
계속 길을 따라가면 기도원 방향 -- 무심정사를 들러 양원리고개로 오르는 길을 택한다. (기도원보다는 사찰이 낫겠지.)
지도에는 무심정사가 없었는데 양원리고개 이정표가 있어 길이 맞다고 안심.
무심정사 입구
무심정사
무심정사에서 본 마차산 -- 골짜기로해서 송전탑(댕댕이고개)으로 오르는 길이 기도원 길이다.
무심정사는 최근에 불사가 이루어졌는지 대웅전이 현대식 건물이다.
자세히보니 나무뿌리.
이른아침 무심정사를 찾은 방글라데시에서 온 분에게 한컷 부탁 -- 나무뿌리가 하도 신기하다.
방글라데시 사람은 혼자 일하러 온 청년으로 휴일에 소일거리가 없어 향수를 달래러 사찰을 찾은 듯하다.
무심정사 입구에서 양원리고개로 오르는 길이 있다.
등산로 이정표 -- 길을 잘 찾았다.
마차산을 크게 한바퀴 돌기로 하고 양원리고개 방향으로 오른다.
양원리고개로 가는길이 8부능선에서 막혔나?
무심정사에서 오는 큰길은 여기 묘지를 관리하는 길인듯.
다행히 좌측으로 등산객의 흔적이 있다.
잘 가꾸어진 묘지다.
풍수에는 전연무지 하지만 느낌으로 명당자리가 확실하다.
햇볕 좋고 대대손손 번창의 기운이....부럽다.
묘지 좌측으로 능선을 향한 등산로가 있다.
안내 현수막이 찢기긴 했어도 등산로가 확실하다.
능선으로 향한 길 -- 오늘은 나와 발에 밝히는 낙엽소리만 있다.
양원리고개 이정표가 반갑다.
이제 마차산 정상을 향해 능선으로만 가면된다.
누가 가져다 놓았는지...
양원리고개에서 밤골재로 가는길
무심정사를 지나 능선길로 올라오면 여기에서 만난다.
소망기도원에서 올라오게 되면 여기에서 쉬겠지...
등산로에는 떨어진 낙엽만이 무성하다.
마차산 너머에는 낙엽송이 또다른 단풍물을 들인다.
길게 늘어선 송전탑이 자연에 도전하는 인간의 모습같다.
이제 겨울...등산로에 서릿발이 섰다.
마차산 너머는 전곡읍 인가...간파리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와 만난다.
만원의 행복 -- 오늘 간식도 어제 소요산과 같게 준비했다.
금요일 아내와 마트에서 장을 보며 미리 토,일요일 산행 준비를 살짝~~
막걸리 한캔은 알콜도수 6도, 원샷이 가능하다. (술 안마시는 나에겐 딱이다.)
간식으로 배를 채운 후 마차산 정상으로... 밤골재.
골짜기 길인 밤골재 등산로는 수해로 등산로가 폐쇄되었다고 한다.
댕댕이고개 -- 기도원에서 올라오면 가장 가까운 길이다.
무심정사에서 보았던 송전탑이 있는곳이다.
댕댕이고개에서는 마차산 건너편으로 감악산이 보인다.
다음 감악산 산행을 할때에는 적성 법륜사입구 말고 산너머인 이쪽에서도 올라야 겠다.
댕댕이고개의 괴물 -- 한참을 올려다 보아야하고 사진에 다 안잡히게 크다.
양지뜸엔 봄인줄 아는가 보네요.
군벙커엔 고드름이 열기 시작하는 겨울.
마차산 정상 100m 전에서 여러갈래 등산로가 만난다.
마차산은 소요산역, 동두천역 등에서 오르는 등산로가 잘되어 있다.
마차산 정상풍경 -- 핼기장 입구.
마차산 -- 차자가 비녀차(金叉)로 자판에서는 금(金)과 차(叉)를 합해야 한다.
마차산 정상부근에만 바위가 절벽을 이룬다.
소요산의 유명세에 마차산의 인기는 아직....
그래도 소문소문으로 찾는 등산 매니아가 늘고있다.
하산은 신흥교회, 소요산역 방향으로 또다른 능선을 택한다.
사형제 바위
바위에 자라는 소나무가 인상적이다.
여기서 앉아 쉬면 정말 좋겠다.
마차산 정상에서 내려오는 능선길
서광사 갈림길 -- 동두천역 방향에서 시작하는 등산로도 서광사로해서 마차산 능선을 돌 수 있겠다.
신흥교회는 소요초교 입구에 있는듯하다.
주차해 둔 상봉상회로 내려가려면 이쯤에서 능선을 갈아 타는게 맞을듯 -- 좌측길로 가기로.
신흥교회 방면으로 내려가는 나무계단이 시작하는 곳에서 좌측으로 내려간다.
좌측길을 내려오면 소요산골프연습장으로 나온다.
아침에 오르려고 했다가 기도원 길로 다시 갔던 곳이다.
내려와서보니 산자락이 시작되는 입구에 등산로이정표가 있었다.
골프연습장에서 여기까지 올라왔으면 이리로 바로 오를뻔 했다.
좌측 소요산골프연습장에서 내려 온 셈이다.
우측 기도원, 무심정사 방면으로 올라 능선을 타면 마차산의 우측을 한바퀴 도는 것이다.
마차산의 좌측은 동두천역에서 시작하면 될듯하다.
상봉슈퍼에 원점회귀 -- 마차산 등산을 마친다.
마차산에는 별도의 주차장이 없으므로 상봉슈퍼 부근 갓길에 주차해야 한다.
아직은 등산객이 소요산으로 몰려 등산객이 뜸한게 그나마 다행이다.
아니면 전철을 타고 소요산역이나 동두천역으로 오는게 편하다.
건너편으로 소요산의 공주봉 끝자락이 보인다.
동두천의 진산 소요산과 마차산의 산행을 마친다.
'산행스토리 > 산행 (2012)' 카테고리의 다른 글
83-215. 북한산 산행 -- 칼바위 (2012.11.24 - 토) (0) | 2012.11.24 |
---|---|
82-214. 정족산(강화군) -- 전등사 /인천시 강화군 길상면 온수리 (2012.11.19-월) (0) | 2012.11.19 |
80-212. 소요산(동두천) -- 경기도 동두천시 (2012.11.17-토) (0) | 2012.11.17 |
79-211. 문수산(김포) --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2012.11.3-토) (0) | 2012.11.04 |
78-210. 일영봉(양주) --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2012.10.28-일) (0) | 2012.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