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221. 계양산 산행 -- 인천시 계양구 (2012.12.30-일)

89-221. 계양산 (桂陽山 394m)

 

 계양산(桂陽山 394m)은 인천광역시 계양구에 있는 산으로 "동국여지승람"에는 진산 또는 안남산 이라고 했다.

 계양산이라고 부르게 된것은 계수나무와 회양목이 많이 서식했기 때문이다.

 1988년 인천시 시공원 1호로 지정되었고 많은 시민과 가벼운 등산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찾는 산이다.

 계양산의 동쪽능선에는 삼국시대때 축조 된 것으로 알려진 계양산성이 있으나 현재는 대부분의 성곽이 훼손된 상태다.

 

 외곽순환도로를 타고 일산에서 김포TG를 지나 인천방면으로 가다 계양IC 부근에서 우측으로 높게 보이는 산이 계양산이다.

 고양시 화정에서 20분 거리의 가까운 산이라 처음 산을 찾을때는 자주 가곤하던 산....벌써 2년전이다.

 어제 새벽산행을 다녀와 다시 산에 가기 뭐했는데, 일요일 오전작업이 부평에서...아내 눈치 안보고 등산차림으로 나선다.

 부평에서 일을 마치고 점심 식사 후 계양산으로 간다.

 부청구청 앞에서 계양산 등산로입구 연무정(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산11)까지 15분.

 산행코스 : 계양산공영주차장~연무정입구~계양산성~계양상정상~공원관리소(경인여대후문)~성불사~계양산공영주차장 (2시간)

 

계양산은 연무정(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산11)을 찍고 찾아가면 입구에 공영주차장이 있다.

 

 

계양산 연무정입구의 공영주차장.

어제 오후부터 내린 눈으로 계양산에도 하얀 눈밭이다.

 

계양산 연무정 입구

 

연무정을 지나면 계양산 산행들머리가 나온다.

추운 날씨에도 눈산을 즐기려는 분들이 많이 나오셨다.

 

계양산 등산로가 눈길이다.

 

계양산 육각정 -- 이 부근이 계양산성이 있다는 곳인데 성곽의 훼손이 심해 흔적을 살피기 어렵다.

 

계양산 394m -- 높지 않은 산인데 벌판에 우뚝 홀로 솟아 꽤 높게 보인다.

정상까지는 1시간이 못미치는 거리다.

 

계양산 능선따라 철마산까지 연게산행으로 하루를....

 

오늘의 산행은 가벼운 마음으로 눈을 즐기며 계양산 정상까지

 

소나무 숲, 눈을 보니 사패산의 눈을 보러가고 싶다.

내일이 2012년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내일 사패산을 가야 산행90회를 달성하는데...누가 상도 안주는데...ㅋㅋ 

 

헬기장에서 계양산 정상을 보니 꽤많은 인파다.

 

 덕분에 계양산 정상에서의 인증샷을 얻었다.

오늘은 어제 북한산과 다르게 무지 춥다.

 

계양산 꼭대기의 철탑은 방송손신탑이다.

 

계양산 정상에서 철마산이 내려다 보인다.

날잡아 연계산행을 해보고 싶다.

인천대교의 모습은 흐릿~~

 

계양산은  산행초창기에는 자주 올랐었는데...벌써 2년전이다.

그때는 사진도 제대로 찍은게 없고, 다시 찾으니 좋다.

 

계양산에서 당겨 본 북한산이다.

오늘은 눈속에 푹 파묻혀 있겠다.

앞의 수로는 경인 아라뱃길

 

 눈꽃송이

 

계양산 아래 계양구

 

바로아래 경인여자대학이 있다.

 

정상에서 하산, 헬기장을 내려와 하늘재에서 공원관리사무소로 내려간다.

 

 

 

공원관리사무소

 

공원관리사무소 입구, 경인여자대학교 후문이다.

 

 계양산공영주차장으로 가기위해 도로로 나오면 길가 주택가에 성주사란 사찰이 있다.

계양산 자락이었을텐데 도시화로 주택가가 절 옆까지 올라온 듯하다.

 

성주사 사천왕문 -- 동서남북의 사방국을 관리하는 천왕, 이젠 무서움 보다는 친근함이 느껴집니다.

올해 전국의 산을 오르며 들렀던 사찰 수십곳에서 뵈었던 분들이다.

 

 

 

성주사 대웅전

 

 

 

 

 

계양산주차장으로 원점회귀합니다.

12:30~02:30 정확히 2시간 코스입니다.

 

계양산의 눈을 보기위해 많은 자가용이 나왔습니다.

옥상 주차장에도 차가 많이 들어 섰고....주차비는 2시간 1,800원.

 

 

 주차장에서 바라 본 계양산.

2시간의 가벼운 산행을 즐기고 간다.

오늘 부평에 일이 있는 덕분에 눈덮인 계양산을 오를 수 있었다.

일요일에 출근한게 아깝지 않은 오늘....89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