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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쌤의 걷기 좋은 길
산행스토리/산행 (2013)

49-272. 계룡산국립공원 6 -- 갑사지구 / 연천봉~관음봉~자연성릉 (2013. 10.1)

by 로드트레이너 2013. 10. 2.

49-272. 계룡산(鷄龍山) -- 연천봉(738.7m)~관음봉(816m)

 

계룡산국립공원은 충청남도 공주시,계룡시,논산시와 대전광역시에 걸쳐있다.

(1968.12.31국립공원지정)

주봉인 천황봉(845m)과 쌀개봉(828m)은 군사지역으로 산행이 금지되고,

관음봉(816m)과 삼불봉(755m)이 실질적인 주봉의 역활을 한다.

주봉인 천황봉에서 쌀개봉, 자연성릉을 따라 관음봉에서 삼불봉으로 이어진 능선이

흡사 닭벼슬을 한 용의 형상이라고 해서 계룡산으로 부르게 되었다고도 하며,

조선초기 이성계가 신도안에 도읍을 정하려고 이지역을 답사할때에

동행한 무학대사가 산의 형국이

 "금계포란형(金鷄包卵形 금닭이 계란을 품은 형국)이요,

비룡승천형(飛龍承天形 용리 하늘로 올라가는 형국)이다."

라고 한데서 유래 계룡산(鷄龍山)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계룡산은 대표적등산로로 동학사지구, 갑사지구, 신원사지구, 수통골지구가 있다.

올해(2013년)에는 3월 동학사지구와 수통골지구를 등산했다.

이제 10월, 다시 대전시에  가게되는 지방출장이 반갑다. 

계룡산에서 가을이 가장 아름답다는 갑사로 간다.

(충남 공주시 계룡면 중장리 52)

갑사(甲寺)는 절중에서 제일 으뜸이라는 뜻으로

백제 구이신왕1년(420)에 고구려의 아도화상이 창건한 천년고찰이다.

 

산행코스 : 갑사주차장~갑사~대자암~연천봉~관음봉~자연성릉~금잔듸고개~신흥사~갑사 (5시간30분)

 

관음봉 (816m) -- 천황봉(845m)을 대신해서 계룡산의 오를수 있는 주봉이다.

갑사지구에는 주차장이 넓다. (주차비 4,000원)

가을 단풍이 들면 갑사에 사람이 몰린다.

 

 

 

갑사코스 : 갑사~대자암~연천봉~관음봉~자연성릉~신흥암~갑사

 

갑사 일주문을 들어선다.

 

아직은 녹음이 짙다.

가을단풍이 들면 갑사로 가는 이길이 정말 멋있다.

 

 

 

갑사 사천왕문

 

 

 

갑사

갑사 대웅전

 

 

갑사를 나와 약사여래(연천봉방면)으로 등산로다.

 

약사전삼거리에서 연천봉,관음봉 방면

 

약사여래 -- 소원을 말해봐.

 

갑사계곡 갈림길에서 대자암을 답사하고 오자.

 

대자암 입구

 

은행나무의 은행이 성글다.

 

감나무의 감이 익어가는 가을.

 

대자암은 숲속 정원에 있다.

 

대자암 대운전

 

 

 

절벽위 바위에 새긴글은...

 

절벽아래 갑사게곡의 절경을 말한다.

 

연천봉 오르는 길 -- 돌이 많다.

 

올 가을은 밤들이 왜이래?

 

갑사~연천봉 등산로의 특징은 가지런한 돌길이 끝까지 간다.

 

돌길을 한참(2시간) 땀흘리고 올라오면 연천봉 아래에 닿는다.

반대편 등산로는 신원사에서 올라온다.

 

 

연천봉으로 간다.

 

연천봉에선 해지는 낙조가 아름답다나....

 

연천봉에서 천황봉을 본다.

 

여기에도 글이...

조선이 망함을 점지했다.

 

재작년 태풍피해를 입었던 연천봉 소나무가 다시 섰다.

 

연천봉 아래 등운암

 

연천봉 앞의 문필봉은 오를 수 없어 아쉽다.

 

천황봉을 배경으로...

평일인데 등산하는 사람이 좀있다.

 

 

다시 연천봉삼거리에서 관음봉으로 간다.

 

 

게룡산에 단풍이 물들기 시작.

 

 

관음봉고개에서는 동학사등산로와 만난다.

 

관음봉

 

 

관음봉에서 가야할길 --자연성릉은 용트림을 한다.

 

관음봉을 돌아내려오며 천황봉을 보면...

 

동학사계곡 -- 깊고 아름답다.

 

자연성릉길

 

자연성릉으로 내려 선다.

 

 

 

자연성릉을 걸어와 뒤돌아 보면...

 

 

 

 

 

 

 

 

 

바람길

동학사와 갑사를 왕래하는 바람이 다니는 길이다.

계곡에서 불어 올라오는 바람이 시원하다.

 

삼불봉

 

삼불봉 가기전 묘지앞에서 금잔듸고개로 하산길을 잡는다.

 

 

금잔듸고개

 

하산길에도 돌은 많다.

 

신흥암

 

금잔듸고개에서 하산, 약사전 갈림길에 다시 왔다.

오른쪽으로 올라 왼쪽길로 내려 온것.

 

갑사에 지는해가 잠시 머문다.

 

오늘은 갑사 일주문을 마지막으로 나간다.

 

유명한 공주밤이다.

알밤을 밤송이째 파는것도 신기하다.

 

게룡산 등산기념.

취나물을 무쳐서 밤막걸리 한잔하면 좋겠다.

알밤 막걸리가 노란 파인애플 쥬스 색이다.

맛은 달짝지근, 밤맛이 느껴지고, 냄새는 찐밤 냄새가 난다.

취나물 한봉지 1만원, 알밤 막걸리 한병에 3,000원.

 

평일에는 한잔한게 당연한거고,

주말, 휴일에는 주차장이 만원이 된답니다.

가을로 가는 지금부터는 갑사가는 분들이 많아 질 때.

가을 갑사의 단풍이 고울듯하다.

올해도 계룡산의 갑사를 보고간다.

서울 사무실 일은 돌려놓은 전화로 등산하면서도 모두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