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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쌤의 걷기 좋은 길
산행스토리/산행 (2013)

50-273. 명성산 (포천) -- 억새꽃축제 (산정호수 2013.10.5-토)

by 로드트레이너 2013. 10. 5.

50-273. 명성산 (923m) -- 억새꽃축제

 

명성산(923m)은 강원도 철원군과 경기도 포천시의 경계에 있다.

명성산 정상은 철원군에 속하지만 산정호수와 억새밭이 포천시에 있어

포천 명성산으로 알려져 있다.

전설에 의하면 왕건에게 쫒겨 피신하던 궁예가 이 산에서 피살되었다고 한다.

궁예가 망국의 슬픔을 통곡하자 산도 따라 울어 울음산이 되었다는 설과,

주인(궁예)을 잃은 신하와 말이 산이 울릴 정도로 울어 울음산이 되었다는 설이 있다.

 

명성산은 일년에 꼭한번 억새꽃축제가 열리는 시기에 맞춰 찾는 산이다.

명성산 남쪽 삼각봉(906m) 동편분지에는 억새풀이 무성하여

매년 9월말부터 10월초에 명성산 억새꽃축제가 열린다.

2013년 제17회 명성산 억새꽃축제는 10월 9일 부터 27일까지다.

축제때면 많은 관광객과 등산객이 몰리는 곳, 미리 억새꽃 산행을 한다.

부천(외곽순환 시흥ic~의정부ic)~포천시 영북면 산정호수 (2시간)

산행코스 : 산정호수(주차장)~등룡폭포~억새군락지~삼각봉~명성산~신안고개~산정호수 (5시간30분)

 

 

 

 

 

 

산정호수 주차장에 주차 (2,000원)

주차장이 넓으나 축제기간에는 만차가 된다.

일찍 서둘러 왔다.

부천서 6시 40분 출발, 2시간 정도 걸린다.

 

산정호수 주차장을 나오면 등산로 입구가 있다.

 

아침을 여는 상가에는 벌써 손님이 많다.

김밥도 사고, 컵라면, 생수, 커피...오뎅도 먹을 수 있다.

막걸리와 안주는 기본.

 

등룡폭포로 가는 등산로.

 

 

등룡폭포.

 

 

 

약수터 도착전에 막걸리를 파는 가게가 있다.

막걸리 한사발 2,000원.

 

억새밭은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맑은 하늘에 억새밭이 장관이다.

 

억새꽃 축제

 

축제전이고 이른시간에 서둘러 조금은 여유로운 억새밭 산책로.

잘왔다.

 

 

 

 

 

 

 

 

대부분이 팔각정으로 모인다.

나는 사격지휘소를 가로지르는 이길을 이용한다.

곧장 올라 삼각봉 능선을 탄다.

 

 

능선에선 산정호수가 한눈에 보인다.

 

삼각봉 가는길

 

삼각봉까지 1.4km가 실제로는 굉장히 멀다.

 

 

 

 

 

 

삼각봉에서 본 우측이 명성산 정상.

아래로 보이는 암봉이 궁예봉이다.

 

명성산 정상

 

 

앞에 보이는 삼각봉.

 명성산과 삼각봉 사이에 신안고개 하산로가 있다.

 

신안고개로 하산.

 

 

신안폭포가 수해를 입어 바위가 쌓였다.

 

하마바위가 보이면 다 내려온 겁니다.

 

신안고개 등산로 이정표

 

신안고개 등산로 이정표

 

신안고개에는 군훈련장이 있다.

산정호수에서 신안고개로 오는 도로가 불편하다.

신안고개에서 철원으로 넘어가는 길은 차량통행이 힘들다.

 

신안고개에서 도로를 30분 정도 걸어 산정호수에 도착.

산정호수 둘레로는 산책로가 개통되었다.

 

주말에는 관광객, 등산객이 많이 찾는다.

연인끼리 데이트 하기 좋은 곳이다.

 

넓은 주차장이 꽉 찼다.

산정호수 들어오는 도로에도 한개 차로를 꽉 채웠다.

축제기간인 다음주는 들어오지도 못할 정도라는 예상....

작년에 이어 올해도 미리 와 보길 잘했다.

2013년 17회 명성산 억새꽃축제를 보고 간다.